분당 오리역 맛집 탐방
남편과 분당 오리역 맛집 탐방을 가기로 합니다. 오리역에 식당이 많고 음식 냄새가 좋아서 퇴근길에 유혹이 엄청 심하거든요. 맛집도 많은데 안 가본 곳 가보자 해서 새로운 곳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띈 두리쪽갈비. 창문이 활짝 열려 있는데 가게 안 손님들이 너무 맛있게 드시길래 절로 눈이 가더라고요.
두리쪽갈비 오리본점
영업시간
매일 18:00 ~ 01:00
휴무일
둘째,넷째 일요일
마침 테이블이 한자리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대충 검색해 보니 맛있어서 유명한 집이고 웨이팅이 있는 식당이더라고요. 운이 좋게도 대기 없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기대가 되네요.
가게 안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나마 날이 좋아서 가게 통창을 활짝 열어두었기에 개방감이 있지만, 날이 덥거나 추워서 창문을 닫으면 좁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약간 오래된 감성으로 맛집 분위기가 물씬 났구요. 사장님이신지 직원이신지 모르겠지만 일하시는 분들 모두 엄청 친절하셨어요. 팁 드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ㅎㅎㅎㅎ
메뉴
두리 쪽갈비 16,000
매운맛 쪽갈비 17,000
바베큐맛 쪽갈비 17,000
처음 와서 메뉴 추천 해달라니까 처음이면 두리 쪽갈비 드셔보시라 하더라고요. 일인분씩 주문되길래 두리쪽갈비랑 바베큐맛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이랑 숯이 세팅됩니다. 상추 겉절이 맛있더라고요. 미역국도 맛있고.
장갑도 나오고, 소주도 한 병 주문했습니다.
쪽갈비 먹을 준비 완료!!
쪽갈비가 애벌구이 되어서 나옵니다. 1인분에 8쪽 주네요.
숯불에 지글지글 구어줍니다.
쪽갈비 가게에서 직접 먹는 건 처음이라 이런 장갑도 처음 껴보는데 장갑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바비큐맛도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옵니다. 이건 불에 살짝만 익혀서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게 그냥 봐도 맛있어 보이네요.
오 역시 맛있네요.
제 입맛에는 양념이 더 맛있었습니다. 맛있어서 바베큐맛 쪽갈비 1인분 추가로 포장 주문했습니다. 어쩐지 포장해 온 건 쪽갈비가 7쪽이지만, 그람수로 따지는 거니까 맞겠죠. 뭐.
장갑을 오른손에 끼니까 남편이 왼손에 끼라고 해서 바꿔 꼈더니 더 편하더라고요. 오른손으론 젓가락질하고 왼손으로 쪽갈비 잡고, 아주 효율이 좋았습니다. 역시 뭐든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아는 법이죠. 오늘의 교훈은 남편 말을 잘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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