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새학기 가방 구입 롯데아울렛 vs 롯데몰 (feat.운동복 구경)

중학생 새 학기 가방 구입 

새학기 중학생 가방

길고 긴 겨울 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코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데요. 우리 집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을 앞둔 둘째가 있어서 더 설레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 가방이 초등학생용이어서 이번 기회에 새 가방을 구입하려고 주말을 빌려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영업시간
월~목 11:00 ~ 20:30
금~일 11:00 ~ 21:00
설, 추석 당일 휴무

 

먼저 다녀온 곳은 기흥에 있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입니다. 저 롯데아울렛에 이렇게 사람 많은 거 처음 봤어요. 용인 사람들 전부 쇼핑하러 왔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여기 주차장 굉장히 넓은데도 주차장 진입해서 주차하는데만 30분이 걸렸거든요. 

 

 

아디다스 셋업

요즘 운동복에 관심이 많아서 셋업을 사려고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운동복 색깔도 화사하니 예쁘더군요. 그래도 실용적인 걸 생각하면 역시 블랙이죠.

 

뉴발란스 셋업

뉴발란스 셋업도 예쁘더라고요. 블랙 색상이 마음에 들었어요. 크랍된 짧은 점퍼에 조거팬츠가 스포티하고 멋있지 않나요?

아우터 103,200
팬츠 79,900

 

나이키

나이키는 셋업은 아닌데 어울리게 코디가 잘 되어있었어요. 몸매만 좋으면 브라탑에 바람막이만 저렇게 입고 싶네요. 

 

이곳 나이키 매장이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광고했던 기억이 나는데 나이키 매장 들어가려면 카카오톡으로 등록하고 대기해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운동복만 열심히 구경하다가 가방 사러 온걸 깜빡하고 말았네요. 그런데 나이키는 이제 백팩은 완전히 다 접었나 봐요. 가방이 없더라고요. 아디다스에도 가방이 없고 뉴발란스에만 가방이 있었어요.

 

뉴발란스 가방

아들이라 검은색 가방을 원했고요 오른쪽 가방을 골랐는데 블랙이 품절이라고 해서 못 샀습니다. 

마음에 드는 가방을 못 사서 롯데몰로 이동했습니다. 아울렛은 신발 살 때만 오기로 다짐했습니다. 백팩은 선택지가 너무 없더라고요. 처음부터 롯데몰로 갈걸 후회했습니다. 얼마나 더 싸게 사려고 아울렛을 가서 시간만 버리고 말이죠.

 

 

 

롯데몰 수지점

롯데몰 수지점

영업시간
10:30 ~ 22:00
연중무휴

 

롯데몰에도 사람이 많긴 했는데 아울렛보다는 확실히 쾌적하더라고요. 백팩의 브랜드별 선택지도 훨씬 다양했습니다. 

 

뉴발란스

또 운동복에 눈이 돌아갑니다. 봄이라 화사하고 예뻐요. 여러 가지 코디팁도 얻어가고요. 쇼핑몰 구경은 참 재밌습니다.

그런데 하루에 쇼핑몰 두 곳 방문은 좀 무리이긴 하네요. 시간도 많이 없어서 옷은 못 입어보고 가방만 빠르게 구경하고 구입했습니다.

 

 

백팩

이곳은 가방 브랜드 선택지가 조금 더 많았습니다. 노스페이스도 있었고, 휠라도 있었고요. 참고로 휠라는 다음 주 매장 철수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웃기게도 가방 가격이 획일적으로 다 똑같더라고요. 브랜드 상관없이 전부 159,000원이었습니다. 

신학기 가방 가격 담합이라도 한 게 아니라면 이럴 수가 있나요?

 

그래서 아이가 고른 가방은 무엇일까요.

두구두구.

 

뉴발란스 백팩

다시 뉴발란스 가방입니다. 

NBGCDSS101-00
159,000

이럴 거면 그냥 아울렛에서....

아닙니다. 지나간 일을 말해서 무엇하리.

 

뉴발란스 백팩 NBGCDSS101-00

뉴발란스 백팩

남학생이고 중학생이다 보니 로고만 있는 깔끔한 가방으로 선택했습니다.

등쿠션도 빵빵해서 책을 많이 넣었을 때도 편안할 것 같습니다.

 

수납

수납칸도 많고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확장 지퍼를 다 열면 6L 확장 가능해서 수납이 최대 34L라고 합니다. 

필기구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포켓들도 여기저기 많이 있고요.

수납과 내구성 모두 뛰어나 보이네요.

 

수납

어깨끈에는 카드 수납칸도 있네요. 버스카드를 넣고 사용하기 편해 보입니다. 이런 소소한 디테일이 마음에 들어요.

텀블러 수납도 당연히 양쪽에 두 군데 있고요. 

 

파우치

사진 찍다가 발견했는데 앞부분 매쉬주머니 부분에 파우치가 들어있네요? 필통인가 봐요. 필통을 빼면 로고 없이 2 way 연출이 가능한 가방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가방이 가볍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친환경 발수코팅이 되어 방수까지 된다고 하니 비 오는 날도 걱정 없겠고요.

튼튼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쭉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 가방 메고 중학교 가는 모습이 기대되는군요. 공부까지 잘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아이의 신학기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