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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버섯불고기 맛집 용인 죽전 코불소 다음에 또 가야지

by ProfitK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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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불소
코불소

저녁을 먹으러 나왔는데 설날 연휴라 그런지 가게들이 많이 한산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맛집의 기운. 맛집 느낌이 딱 오더라고요.

사람 엄청 많고 테이블 꽉 차 있고. 나만 모르는 맛집인가 싶어 얼른 들어간 곳. 이름도 특이한 코불소입니다.

 

코불소 코다리찜. 버섯불고기. 소곱창전골

 

코불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정든로6번길 5 (죽전동 472-5)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정기휴무 매주 2,4주 수요일
단체, 주차 가능

 

코불소 이름 뜻
코불소 이름

왜 코불소인가 했더니 코다리찜의 코, 버섯불고기의 불, 소곱창전골의 소를 따서 코불소라고 지었나 봅니다.

매우 직관적이고 인상적인 이름이네요.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부

매장 전경매장 내부
매장 전경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넓다는 인상을 줍니다. 단체 손님도 문제없을 만큼의 크기였습니다. 예약석이라 손님 안 계시길래 얼른 찍었어요.

금세 테이블이 꽉 차서 자리가 없더라고요. 사장님도 직원분도 무척 친절하셨습니다. 설명도 잘해주시고 반찬 리필 부탁 안 했는데도 반찬 비면 얼른 채워주셨어요. 

화분이 많은데 전부 싱싱하고 푸릇한 것이 관리가 잘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랑받는 화분은 때깔도 달라요. 선인장 화분이 참 예뻐서 키우고 싶더라고요.

 

메뉴

메뉴
메뉴

코다리찜 27,000
소곱창전골 16,000
버섯불고기 15,000
코다리정식 11,000
함흥물냉면 9,000
수제만두국 9,000

가게이름처럼 코다리찜, 소곱창전골, 버섯불고기가 주력 메뉴였습니다. 거기에 함흥냉면과 만둣국도 있었고요.

저는 부드러운 식사를 하고 싶어서 버섯불고기를 선택했습니다. 다들 술과 안주로 드시는 분위기였습니다.

 

버섯불고기

전골냄비육수를 부어주심
전골냄비

버섯불고기 2인분과 공깃밥을 주문했더니 전골냄비를 준비해 주시고 육수를 부어주십니다.

 

버섯불고기전골
버섯불고기 전골

그리고 버섯불고기를 전골냄비 위에 올려주십니다. msg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졸일수록 달아지고 맛있다고도 해주셨어요.

소불고기, 표고버섯, 팽이버섯, 당면 그리고 파채가 듬뿍 올라갔습니다. 

 

기본 반찬오이
기본 반찬

기본 반찬을 세 종류를 주셨는데 대박. 다 맛있어요. 맛집은 반찬도 맛있습니다.

특히 오이샐러드가 진짜 맛있었어요. 어디서 먹어본 적 없는 맛인데 어떻게 만드는 건지 진짜 궁금합니다.

제가 이거 잘 먹었더니 지나다니시다 빈 그릇 보고는 얼른 더 갖다 주시더라고요. 사장님 센스가 좋아서 장사도 잘되는 것 같더라고요.

김치도 무장아찌도 다 맛있어요.

 

버섯불고기
버섯불고기

다 익었네요. 보글보글 끓이면서 뜨겁게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파채가 육수에 푹 익어서 파채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당면은 살짝 적어서 아쉬웠어요. 불고기 당면 좋아하는데.

소불고기도 부드럽고 간도 적당했어요. 국물이 진짜 맛있는데 냄비가 얕아서 떠먹기 어려운 구조더라고요.

 

저녁밥파채 맛있다
밥과 함께

다음에 집에서 불고기 할 때 파채를 듬뿍 넣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불고기 국물이랑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네요.

 

불고기 육수육수추가
육수

테이블마다 육수가 있어서 육수가 졸아들면 중간중간 육수 추가해서 끓여 먹었습니다. 

이 정도면 인생불고기인데.. 근 몇 년간 먹은 불고기 중에 감히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보니까 가게 셰프님이 생생정보통이랑 vj특공대에도 출연하셨더라고요.

또 와서 다음엔 코다리찜도 먹고 냉면도 먹고 곱창도 먹고 싶어요.

 

깨끗
깨끗

와. 진짜 올클리어네요. 반찬도 밥도 전골도 싹싹 다 먹었습니다.

그 결과.

.......

배불러
배불러

또... 이렇게... 이 상태가.

어째서 외식만 하면 이렇게...

 

커피
커피

너무 배불러서 커피도 못 마셨습니다. 무료서비스인데.. 이 커피 좋아하는데...

 

용인 죽전 갈 일 있으시면 꼭 들려보세요.

진짜 제 인생맛집입니다.

다음엔 꼭 코다리찜 먹으러 와야겠어요.

 

100%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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