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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죽전 인생 참치집 참다랑어 막주는 집 참치정육점

by ProfitK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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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참치정육점 가게 전경
죽전 참치 정육점

인생 참치집 참치정육점 

참치정육점 상세정보
참치정육점 상세정보

 

참치정육점

경기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160 예타운 1층 (죽전동 1190-3)

place.map.kakao.com


참치를 좋아해서 비싸지만 여기저기 다니면서 먹어봤습니다.

1인 10만 원 하는 참치 정식 집도 가봤고, 노량진 수산시장에도 가봤고, 참치 눈알을 잔 안에 담아 서비스해주는 곳 등 여러 곳을 다녀봤는데 제 입맛에는 이곳이 가장 고급스럽고 맛이 좋았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곳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용인시 죽전동에 있는 참치정육점인데요, 이곳은 포장과 배달 전문 참치횟집입니다.

 

 

참치정육점 입구

참치정육점 입구
참치정육점 입구

입구에 커다란 참치모형이 달려있습니다. 정말 참다랑어 막 주는 집이고요.

가격 대비 맛이 무척 훌륭합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셨어요. 서비스로 몇 점 더 주셨는데 생색내지도 않으셔서 몰랐습니다.

주차는 건물 내에도 가능하지만 가게 앞 도로에 바로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엔 유료주차인데 주말엔 무료인 듯했습니다.

 

참치정육점 내부

참치정육점 내부모습
참치정육점 내부모습

내부는 협소해서 의자가 있기는 한데 앉아서 기다리는 장소가 불편하더라고요.

주문하면 금방 썰어주시긴 하지만 미리 전화 주문을 해서 받아가는 게 좋을 듯합니다.

 

참치정육점 메뉴

참치정육점 메뉴
참치정육점 메뉴

참다랑어 막 주는 집 죽전 참치정육점의 메뉴입니다. 저는 스페셜 모둠으로만 먹어보았습니다. 처음에 대자리 60P, 77,000원으로 먹었는데 3인이 먹기에도 많아서 엄청 배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이곳 참치를 먹었던 감동을 기억하며, 이번엔 스페셜 모둠 중자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사장님이 참치를 썰어주시는 동안 가게 내부를 구경해 봅니다.

참치 부위 설명이 있고요.

가게 내부 참치 부위 설명
참치부위설명

2019년 참다랑어 한 마리 최고 경매가가 34억 7천만 원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저 가격이 나왔을까 궁금하네요. 도대체 어떤 참치길래 아파트 가격보다 비쌀 수 있는 건지. 로또 당첨된 기분이겠어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참치 해체 장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참치 해체 하기 전

세계 최대 참치 소비국 일본에서는 대형 참다랑어를 바다의 다이아몬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150kg 기준, 대형 참다랑어는 어획된 모든 참치 중 1%도 되지 않아서 수억 원을 호가한다네요. 그런데 이 참치 낙찰가의 가격엔 비밀이 있습니다. 낙찰받은 분이 기무라 초밥 음식점의 사장인 기무라 기요시인데요, 일본의 초밥 체인점 스시잔마이의 홍보전략 차원에서 경매가를 일부러 올려서 낙찰받는다고 합니다. 엄청난 돈을 사용하는 홍보 마케팅인 셈이네요. 

현재 이 34억 7천만 원의 경매가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보유 중이며, 아직까지 기록이 깨지지 않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참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맛있는 참치 스페셜 모둠

참치 포장 상태
스페셜 모둠 참치 중 55,000원

짠. 포장해서 집으로 바로 왔습니다. 이것저것 쓸모없는 것 다 빼고 참치만 딱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처음 먹었을 때의 감동, 이렇게 고급지고 맛있을 수가 있나 했던 그 감동을 다시 느낄 차례입니다.

 

참치 40p보다 많다
맛있는 참치 먹기 전

사이드 메뉴가 간결한데 훌륭합니다. 맛집은 반찬도 맛이 있다고 하잖아요?

고추냉이와 날치알, 심지어 초절임 생강 맛도 좋습니다. 

 

 

참치 한점참치 두점
참치 한점 샷

어느 부위인지는 몰라도 맛있는 참치.

포장해오는 동안 적당히 먹기 좋게 해동되었습니다. 

입에서 녹는 부위가 있네요. 어디일까요?

 

술 한잔술 두잔
술 한잔 샷

술이 빠질 수 없죠?

오늘은 고급진 참치에 걸맞게 화요로 시작해 봅니다. 독하지만 깔끔하게 넘어가네요.

화요 다음엔 새로.

당이 없는데 단맛이 나는 신기한 소주입니다.

 

와사비 올린 참치
와사비와 함께

아쉽게도 처음 먹었던 날의 감동은 약간 사그라들었습니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네요.

그래도 여전히 맛있는 건 변함없었습니다.

기회 되신다면 꼭 죽전 참치 정육점 방문해서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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