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가득한 조용한 숲속 카페 광주 신현리 작은 연못 숲

피톤치드 가득한 조용한 숲 속 카페 광주 신현리 작은 연못 숲 

작은 연못숲 카페

제가 가끔 가는 조용한 카페 소개할까 합니다. 새로운 곳 가는 것도 좋아하지만 한번 가봐서 좋았던 곳이 있으면 여러 번 가기도 합니다. 광주 신현리에 예쁜 카페들 많이 모여 있는데 다른 곳은 다 한 번만 가고 안 가는데 이곳만 벌써 다섯 번은 넘게 방문한 거 같아요.

광주 신현리 제 최애 카페 작은 연못숲입니다.

 

 

작은 연못숲

작은연못숲

영업시간
월~ 금 10:00 ~ 18:00
토~ 일 10:00 ~ 19:00 
매주 화요일 휴무

집에서 가까워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완전 숲속 조용한 곳입니다. 한적한 자연 속에 있는 예쁜 카페 좋아해요.

 

입구

카페 입구 간판입니다. 숲집이라고 되어 있네요. 경기도 사니까 조금만 차를 타고 벗어나면 금방 자연 속에 폭 파묻히게 됩니다. 서울 살 때는 마음먹고 한참을 나와야 했는데 용인으로 오니까 자연이 금방입니다. 나이 들수록 자연이 좋아지더라고요. 이사하길 잘했다고 늘 생각합니다. 출퇴근은 조금 고되지만 가족들의 삶의 질은 소폭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연못

왜 이름이 작은 연못숲 카페냐면 카페 올라오는 길목에 작은 연못이 실제로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봄이 안와서 을씨년스럽네요. 밤에 보면 무서울 것 같군요. 관리 잘되고 예쁘고 아기자기한 연못을 상상하셨다면.... 안타깝게도 아닙니다.

따뜻한 봄이 되어서 초록초록해지면 분위기가 또 달라지겠죠. 

 

작은 연못 숲

늦은 오후에 방문했더니 사진이 왜이렇게 무섭게 나왔을까요. 

 

2층 카페

2층 원목 건물로 아기자기 예쁜 카페입니다. 날이 좋으면 야외 테이블도 많이 늘어나고요 썬베드도 조르륵 놓입니다. 작년 여름에 연예인 백일섭 님도 오신 거 뵌 적이 있어요. 예쁜 강아지 데리고 마실 나오셨더라고요.

 

넓은 마당

카페 앞 넓은 마당이 있어 주차도 넉넉하고, 간이 텐트자리도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추워서 이용을 안하는데 겨울 외에는 분위기 너무 좋아요. 날이 풀리면 여기저기 야외 스폿 좋은 곳이 많습니다. 

 

내부

입간판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실내는 애완견 출입금지네요. 

2층은 플라워 샵도 있습니다. 2층은 안전상의 이유로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계단이랑 난간이 어린이들에겐 좀 위험할 수 있겠더라고요.

 

인테리어

넓은 1층과 복층구조를 가진 2층 카페입니다. 제법 규모가 크고 손님도 많은 편이에요. 

카페 마감 시간이 다 되어서 손님이 많이 빠졌네요. 

참고로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습니다. 이거 중요하거든요.

 

메뉴

메뉴

아메리카노 5,600 / 6,000
커피숲 시그니처 6,000
라떼 6,000 / 6,500
플랫화이트 5,500 / 6,000
스콘 4,500 ~ 7,500

저는 여기 무화과 스콘을 좋아하는데 이날은 스콘이 없어서 커피만 마셨습니다. 점심 먹고 간 거라 배가 불렀기도 했고요.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맛인지 산미인지를 골라야 합니다. 처음엔 뭐가 다른건지 고민했는데 그냥 그때그때 당기는 걸로 골라 마십니다.

이날은 산미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라떼로 픽.

 

라떼

따뜻하고 부드러운 라떼입니다. 라떼 아트도 예쁘게 올라가 있네요. 

 

스콘

옛날 사진을 뒤져서 스콘 사진을 찾았습니다. 버터 스콘과 무화과 스콘입니다. 맛있어요.

제 최애 카페입니다. 카페가 예뻐서 사진 찍어도 예쁘게 잘 나옵니다. 백장 찍어야 그중에 한 두장 건지는 거지만 그게 카페 잘못은 아니니까요.

녹음이 푸르러지면 사진이 훨씬 더 이쁘게 나올 테니 그때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그땐 꼭 스콘도 다시 먹고요. 야외 테이블에서 피톤치드도 잔뜩 마시고 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