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인형 세탁법 모찌 바디필로우 셀프 세탁하기

 

대형 인형 셀프 세탁하기

 

꼬질꼬질해진 잠자리 친구 꿀린이를 세탁해보려고 합니다.

이 바디필로우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내돈내산.... 은 아니고. 지인에게 선물 받은 제품입니다.

 

 

[단독] "잘자요 꿀린이" 꿀린이 기린 모찌 바디필로우

 

안고 있으면 극강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매일 안고 기대고 베고 잤더니 너무 꼬질꼬질 지저분해서 큰맘 먹고 세탁을 했습니다.

 

 

 

 

준비물은 울샴푸와 욕조

 

 

따뜻한 물로 거품 낸 욕조에 인형을 넣어줍니다. 

꿀린이 표정이 편안해 보이네요. 

 

 

이쪽 저쪽 뒤집어가며 발로 사정없이 밟아 줍니다.

드라마에서 이불 빨래 하듯이 연인과 꽁냥꽁냥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습니다.

셀프로 허리 두들겨가며 밟아서 빨아야합니다.

 

 

구정물이 막 나옵니다.

이제 헹궈줄 차례입니다.

 

 

1차 헹굼

한 번.

 

두 번. 세 번.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헹궈줍니다. 제일 힘들어요.

저는 세 번 헹궈줬고요. 마지막 탈수는 세탁기로 돌렸습니다.

 

 

물을 최대한 밟아 짜서 세탁기에 넣어 줍니다.

그래도 무거워요. 세탁기에 넣고 탈수하면 끝!

 

 

세탁기에서 바로 나오면 솜이 뭉쳐 있습니다.

잘 두들겨서 골고루 펴주면서 말리면 됩니다.

 

 

햇볕에 요리조리 굴리면서 말려주면 다시 뽀송뽀송 쫀득쫀득한 모찌 인형이 됩니다. 

향기도 좋고 깨끗해져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오늘 밤부터는 다시 꼭 껴안고 잘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