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동네에 걸어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노브랜드가 있어서 정말 자주 가는데요. 거의 일주일에 두세 번은 꼭 갑니다. 자주 가니까 항상 사는 제품만 사는데요. 떨어지면 또 사고 또 사고 벌써 몇 번째 재구매인지 모르는 제품들. 늘 사는 재구매템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가는 곳은 노브랜드 죽전점입니다.
노브랜드 용인죽전점
경기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92 (죽전동 1206-1)
place.map.kakao.com
1월 휴무 : 8일, 22일(설)
영업시간 : 10:00 ~ 22:00
이곳은 단층으로 된 건물에 노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꽤 넓은 편입니다.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있는데 매우 협소합니다. 6~7대 정도밖에 주차가 안됩니다. 제가 다른 쪽에 차를 주차했다가 주차딱지 뗀 경험이 있어서 웬만하면 걸어갑니다. 그래서 무거운 물건은 못 사고요. 대신 자주 가서 들고 올만큼만 조금씩 사는 편입니다.
매장 안도 상당히 넓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요. 노브랜드면 가성비 제품들이잖아요? 가성비 대비 품질 좋은 상품도 많습니다.
가끔 획기적으로 싸게 나오는 상품이 있어서 득템도 가능합니다. 제가 작년 봄에 벚꽃 에디션으로 유리 글라스락을 정말 저렴한 가격에 득템 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종종 그릇코너도 열심히 구경하곤 합니다. 양말도 속옷도 문구류도 있습니다. 심지어 모니터와 TV도 있어요.
노브랜드 추천 상품
1. 라면스낵 2,180원
첫 번째 추천상품입니다. 라면스낵 2,180원
아이들이 가끔 생라면 뿌셔 먹고 싶다고 하는데 생라면 수프는 너무 짜고 맵잖아요. 이 상품은 괜찮습니다.
안 맵고 안 짜고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양도 미니미해서 귀여워요.
요만한 사이즈 10 봉지 들어있습니다. 그럼 한 봉지당 220원꼴. 진짜 저렴하네요. 라면땅맛입니다. 맛있어요.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2. 감자칩 고구마칩 1,380원
두 번째 상품은 자색 고구마칩과 감자칩입니다. 감자칩 오리지널 자주 샀는데 오늘은 없길래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으로 구입했습니다.
자색 고구마칩,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 1,380원
감자칩 오리지널은 더 저렴합니다. 89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프링글스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죠.
아이가 감자칩 되게 좋아해서 노브랜드 갈 때마다 감자칩 사다 달라고 얘기합니다. 질리지도 않는지 몇 년째 잘 먹네요. 짜서 좀 걱정했는데 감자칩 사워크림이 오리지널보다 덜 짜고 맛있네요. 앞으로는 오리지널 말고 이 제품으로 사야겠습니다.
3. 후라이드 가라아게 10,980원 & 해쉬브라운 2,980원
치킨 가라아게입니다. 순살 치킨 튀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이 만원도 안 했었는데 10,980원이 되었네요. 요 근래 노브랜드 제품들도 가격이 다 올랐습니다. 진짜 물가 상승을 몸소 체감 중입니다. 해쉬브라운도 코스트코 대비 저렴합니다. 10개에 2,980원이니까 한 개에 300원 정도네요. 치킨과 감자튀김은 항상 세트로 구입합니다. 보통 조리를 같이 하거든요. 마침 근처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감자튀김이 없네요. 감자튀김도 자주 삽니다.
이렇게 치킨가라아게와 해쉬브라운, 감자튀김까지 한 번에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립니다. 요리가 끝난 사진은 미처 못 찍었네요. 먹느라 바빠서 다 먹고 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블로거의 자세가 아직 부족합니다.
그래도 조리 후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조금 더 노릇노릇할 뿐이죠. 맛 괜찮습니다. 아이가 잘 먹어요. 케첩과 치킨소스 준비해서 찍어 먹으면 배달 치킨 부럽지 않습니다.
4. 파스타 소스와 스파게티
스파게티 소스와 면도 자주 사는 품목 중에 하나입니다. 봉골레나 알리오 올리오 소스 주로 구입합니다. 오일 소스는 250g으로 2,180원이고 보통 1.5인분 정도입니다. 2인분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1인분으로는 조금 많습니다.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는 400g에 1,980원입니다. 이 소스는 2인분으로 충분합니다.
스파게티면도 저렴합니다. 1kg에 2,480원입니다. 다른 회사 제품은 보통 500g 가격입니다. 맛에서 큰 차이를 못 느껴서 저는 주로 노브랜드 제품으로 구입합니다.
5. 바나나 2,980원
바나나도 늘 노브랜드에서 구입합니다. 스미후루 바나나고요 1kg에 2,980원입니다. 필리핀산입니다. 다른 마트보다 바나나도 확실히 저렴해요.
바나나의 꼭지 부분을 은박지나 랩으로 감싸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나나가 땅에 닿는 면적이 적을수록 장기간 보관이 용이합니다. 저는 주로 바나나를 상온에 보관하다가 껍질에 점박이가 많이 생기면 바나나 껍질을 벗겨서 냉동 보관합니다. 냉동 보관한 바나나는 우유와 꿀을 섞어 갈아주면 바나나 스무디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진짜 꿀맛입니다. 왜냐하면 진짜 꿀을 넣으니깐요. ㅎㅎ
6. 국산 콩 두부 3,280원
국산 콩 두부도 꼭 구입하는 품목입니다. 두 팩에 3,280원입니다. 한 팩에 1,600원인 거죠. 국산콩 100%인데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맛도 굉장히 고소합니다. 전 생으로도 먹어요. 엄청 부드러워서 조심조심 만져야 합니다. 국산 콩으로 만든 부드럽고 담백하고 고소한 두부!~!
찌개나 국에 넣어도 맛있고, 조리거나 부치거나 어떻게 해도 다 맛있습니다.
7. 도톰한 물티슈 980원
노브랜드 물티슈도 떨어지면 항상 재구매하는 제품입니다. 도톰한 캡형 물티슈가 980원. 천 원도 안 하는 놀라운 가격이죠. 진짜 도톰한 편입니다. 다만, 향기가 좀 나서 청소용으로만 씁니다. 식탁도 닦고 창틀도 닦고 바닥도 닦고 현관도 닦습니다. 청소할 때 없으면 안 되는 진짜 청소 필수템입니다.
땅콩잼도 올리브유도 재구입하는 품목들이 훨씬 더 많은데 아직 집에 남아있어서 구매 안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노브랜드 추천상품 2탄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노브랜드 갈 기회가 있다면 소개한 제품 한번 눈여겨보세요. 노브랜드에서 몇 년째 항상 구매하는 제 찐 필수 제품들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구매할 테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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