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예쁜 카페를 알아놨다면서 가보자고 하길래 따라갔다가 반한 곳을 소개합니다.
들어서자마자 휴양지에 놀러 간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건물이 전체적으로 어두컴컴한데 여기 카페는 입구부터 화사합니다.
열대나무들로 꾸며져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지 않나요?
오아시스
화~일 10:00 ~ 20:00
위치는 오리역과 죽전역 중간쯤에 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건물이에요. 같은 건물에 카페만 두 개. 그것도 경쟁상대가 스타벅스라서 괜찮을까 싶었습니다.
주차장이 넓고 한적해서 초보도 주차 매우 쉽게 했고요, 가게 이용 후에 주차 접수하면 2시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초과시간은 10분당 천 원씩이에요.
카페는 굉장히 넓고 예쁩니다.
야외 결혼식장 느낌도 나고, 휴양지 놀러 간 기분도 들고요.
사진 촬영하러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딜 찍든 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초록 인테리어가 싱그럽고 산뜻합니다.
카페 안이 엄청 넓어서 어디 앉아야 할지 한참을 둘러보면서 다녔어요.
춘향이가 탈것 같은 그네도 있더라고요. ㅎㅎㅎㅎ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께서 패드를 가져다 주십니다.
주문은 패드로 하고 결제는 카운터에서 선결제하는 시스템이에요.
디저트 카페여서 디저트를 먹어야 했지만, 점심을 배불리 먹고 간 상태여서 그냥 평범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그냥 무난 무난한 맛.
인테리어가 정말 예쁜데 왜 이렇게 손님이 없을까요.
아무래도 스타벅스에 밀렸나 싶고. 스타벅스는 사람 많았거든요.
건물 외관에서 보이지 않는 카페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가도 싶고.
분위기는 핫플레이스인데.
아까워요.
검색해 봤더니 다들 업체 통해서 방문했던데 나만 내돈내산인 거 같네요.
예쁜 카페에서 휴양지 놀러 간 느낌 만끽했으므로 어쨌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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