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비가 엄청 오던 날. 비 오는 날엔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가 생각납니다.
특히 장칼국수~!! 바지락도 아니고 사골육수도 아니고 닭칼국수도 아닌 바로 장칼국수요!!
동네에 새로 생긴 칼국수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잔칫날손칼국수
영업시간
월~토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3:00 ~
일요일 휴무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에 갔는데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하마터면 비 오는데 밖에서 기다릴 뻔했어요.
간판은 엄청 정감가게 생겼는데 내부는 카페 같았어요. 정겨운 간판에 세련된 인테리어. 반전을 노린건가요.ㅎㅎㅎ
정말 하얗고 깔끔합니다.
칼국수 다 먹을 즈음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잠시 가게 안에서 대기했는데 바깥 풍경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버스정류장과 온통 초록초록한 배경과 소나기. 마치 지브리 만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 한여름에 소나기. 운치 있었어요.
가게도 예쁘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셨습니다.
바지락칼국수 8,000원
장칼국수 9,000원
냉면 10,000원
쭈꾸미비빔칼국수 13,000
세트메뉴는 칼국수에 만두 2개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2,000원)
저는 장칼국수 세트로 주문했어요.
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만두 종류 선택 가능해서 원래는 고기만두 하나, 김치만두 하나 이렇게 나오는데 김치만두 두 개, 혹은 고기만두 두 개로 변경 가능하더라고요.
전 고기하나, 김치하나, 친구는 김치만 두 개로 골랐어요.
크으으 만두 맛집입니다.
칼칼하고 맛있는 김치만두.
고기만두는 눈 깜짝할 새에 순삭 해서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ㅎㅎㅎㅎㅎ
반달모양의 쟁반에 각각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쟁반 마음에 들어요.
칼국수 양도 푸짐하게 커다란 면기에 가득 나왔네요.
면이 손으로 직접 반죽해서 썬 바로 그 면이에요. 진짜 손칼국수!!
국물도 얼큰하니 맛있습니다.
비 오는 날 제대로 얼큰하게 속 풀었습니다.
맵찔이여서 매운 거 잘 못 먹는데 적당히 맛있게 매운맛이에요.
양이 엄청납니다. ㅎㅎㅎㅎ
어쩐지 먹어도 먹어도 안 줄어드는 기분.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맛있는 장칼국수.
같이 간 친구도 바지락칼국수 너무 맛있다며 싹싹 다 비웠답니다.
동네에 칼국수 맛집 생겨서 좋네요.
다른 메뉴도 한 번씩 다 먹어보러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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