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먹고 싶을 때 종종 가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용인 기흥구 보정에 위치해 있는 참숯 정육 식당 캐틀하우스 본점입니다.
가성비 좋고 질 좋은 수입소고기를 1층 정육점에서 구입하고 2층 식당에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체인점이고 보정점이 본점입니다. 새해 첫날에 일출도 보러 가시고 일몰도 보러 가시지만 새해엔 뭐니 뭐니 해도 소고기죠. ㅎㅎ
가성비 최강 소고기 맛집 캐틀하우스
영업시간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연중무휴)
주문마감시간 오후 9시
세팅비 1인당 5,000원
주차장
건물 앞에도 주차가 가능한데 바로 옆에 넓은 공터가 있어 주차는 걱정 없습니다.
저는 건물 앞보다는 주로 이 공터에 주차합니다.
캐틀하우스 내부
1층으로 들어가시면 정육점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고기를 골라서 계산하고 2층 식당에서 구워 먹는 구조입니다.
2층 내부는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테이블도 많고 꽤 넓습니다. 날이 따뜻할 때는 테라스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정육점에서 원하는 고기를 고르시면 됩니다. 티본도 있고 양갈비도 있고 종류는 많습니다. 돼지고기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돼지고기는 2층에서 구워 먹을 수 없습니다. 소고기만 2층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숯불에 기름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가 봐요.
오늘은 꽃갈빗살을 먹으려고 했는데, 갈빗살이 마침 행사를 하더라고요. 꽃갈빗살과 갈빗살로 정했습니다.
2층 가는 길
고기를 고르면 계산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고고.
오. 4층에 루프탑도 있네요. 언제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봐야겠습니다.
저는 꽃갈비살과 갈빗살 두 팩을 구입했습니다. 청소년기 아들 둘과 부부 4인 가족이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꽃갈비 34800원
갈비 37400원
2층에 올라와서 자리를 잡으면 상차림비가 추가됩니다. 세팅비 1인당 5,000원입니다.
기본 반찬과 숯불이 세팅됩니다. 다른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맛집은 반찬도 맛있는 거 아시죠? 다 맛있습니다.
숯불 소고기 구이
꽃갈빗살 먼저 먹으려고 했는데 갈빗살 먼저 구우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원래 맛있는 거 먼저 먹는 게 국룰아닌가요?
시키는 데로 얌전히 갈빗살 먼저 굽습니다.
아. 갈빗살도 맛있네요. 질기지도 않고 부드럽습니다. 육즙이 가득 담긴 소고기 맛.
갈빗살 다 먹고 꽃갈빗살 구울 때 불판을 한 번 갈아줍니다. 새 고기는 새 불판에 구워야 제 맛이죠.
꽃갈빗살 보다 갈비살 먼저 구우라고 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꽃갈빗살은 숯불에 기름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역시 사람은 전문가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캐틀하우스 냉면맛도 일품입니다. 후식물냉면도 꼭 같이 시켜야 합니다.
물/비빔냉면 8,000원
후식 물냉면 5,000원
면이 엄청 가는 면입니다. 제가 진짜 좋아하는 냉면입니다. 후식 냉면도 양이 넉넉합니다.
이렇게 고기를 냉면과 함께 먹는 고기쌈냉면. 진짜 사랑입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사진을 보는 데 군침이 도는군요.
맛있는 건 한번 더 봐야 합니다.
육즙을 듬뿍 머금고 있는 꽃갈빗살의 모습입니다. 엄청 부드럽고 맛있고. 표현력이 짧아서 아쉽네요. 암튼 엄청 맛있습니다. ㅎㅎ
메뉴판
갈비탕과 불고기도 있고 점심 특선으로 제육과 쭈꾸미 정식도 있습니다.
1층에서 꼭 고기를 사지 않아도 2층에서 식사만 하실 수도 있어요.
그럴 경우엔 상차림비가 없습니다.
근처 지나시다 기회 되시면 꼭 들러서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맛있는 소고기 먹어서 기분이 좋네요.
올해는 맛있는 거 많이 먹는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모두 매일 맛있는 거 먹고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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