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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집에서 셀프로 패딩 세탁하고 패딩 보관하는 법 알아보기

by ProfitK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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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세탁 방법

패딩세탁
셀프 패딩 세탁

완연한 봄날씨가 되었습니다. 겨우내 우리를 따뜻하게 해 준 패딩이 옷장에서 자리를 비워줄 때가 되었습니다. 남편 패딩 하나 세탁소에 맡겼는데 11,000원이 나왔습니다. 10벌이면 10만 원이 넘어버리는 거죠. 패딩이 숏패딩, 경량패딩, 롱패딩 등등 한 사람이 몇 벌씩 있다 보니 모두 세탁소에 보내면 지출이 너무 커지므로 셀프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집에서 셀프로 패딩 세탁하기

세탁할 패딩들이 쌓여있다
세탁할 패딩들

먼저 세탁할 패딩들을 모두 꺼냅니다. 올 겨울 한 번도 안 입은 패딩들도 많더라고요. 한두 번 정도 입은 패딩들은 건조기 패딩리프레시 기능으로 먼지만 털어주었습니다. 

 

털 분리

털은 따로 떼서 보관
털만 보관

모자에 달린 털들을 분리합니다. 털을 잘 털어 돌돌 말은 뒤 서랍 한켠에 보관한다.

그나저나 이게 도대체 라쿤이랑 여우가 몇 마리인지....

인간의 이기심에 희생되는 동물들에 미안해집니다. 그러면서도 털이 달려야 이쁘다며 또 털 달린 옷으로 구입하죠.

다음엔 꼭 주의를 기울여 신중한 옷 구매를 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라벨 확인하기

라벨 확인하기
라벨 확인

라벨을 확인해서 세탁이 가능한 패딩들만 세탁합니다. 드라이 필수인 패딩들도 있거든요. 꼭 확인하도록 합니다!!

 

지퍼 잠그기패딩 뒤집기
지퍼 잠그기 / 뒤집기

주머니 속 물건 확인 후 지퍼를 모두 잠가줍니다. 패딩 겉 원단이 상하지 않도록 뒤집어서 세탁하려고 합니다. 

세탁망이 있으신 분들은 세탁망에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커다란 세탁망이 없어서 그냥 세탁했습니다.

 

세탁하기

두벌씩만 세탁하기세탁기안으로 쏙
2벌씩 세탁

비슷한 색깔로 두 벌씩 세탁합니다. 17키로 드럼 세탁기 패딩 두 벌 넣었더니 절반정도 찹니다. 

 

세제는 울샴푸기능성 의류 코스
울샴푸

세제는 울샴푸 사용했습니다. 요즘은 기능성 세제들도 많이 나왔더라고요. 

세탁기는 기능성 의류 코스로 돌렸습니다.

마지막 탈수는 강으로 탈수합니다. 기능성 의류 코스의 탈수는 약해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자연건조하기

납작해진 패딩
세탁 끝

세탁이 끝난 패딩입니다. 아주 납작하네요. 걱정하실 거 없습니다. 저도 처음엔 망한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요 집에서 패딩 세탁한 지 10년은 된 거 같습니다.

건조기로 건조하지 않고 하루 정도 자연 건조해줍니다. 지퍼도 열어주고 이리저리 뒤집어 가면서 말려주었습니다.

 

 

건조된 패딩
건조된 패딩

자연 건조 된 패딩입니다. 아직도 숨이 죽어서 납작한 상태입니다. 

이때 손으로 두드려라 옷걸이로 두드려라 방법이 많은데요 두드리면 내 손만 아픕니다.

 

건조기 패딩리프레쉬

건조기에 넣기패딩리프레쉬
건조기

건조기의 패딩리프레쉬 기능을 사용합니다.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말 건조기 없던 시절엔 어떻게 살았을까요.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가장 잘 산 살림 아이템이 아닌가 싶습니다.

 

빵빵해진 패딩
빵빵해짐

다시 빵빵해진 패딩입니다. 진짜 간단합니다. 두드릴 필요도 없고요 건조기로 오래 돌릴 필요도 없습니다.

세탁기로 세탁하고 자연 건조 후 패딩리프레쉬하면 끝!

한벌에 만원씩 벌써 2만원을 아꼈습니다.

 

패딩 보관하기

옷 커버부직포 커버
옷 커버 씌우기

세탁이 끝난 패딩은 옷 커버를 씌워서 눕혀 보관합니다. 걸어서 보관하면 솜이 아래로 쳐진다고 해요. 옷걸이 어깨뿔도 생겨서 보기 흉하기도 하고요. 

 

패딩 보관하기

 

깨끗하게 세탁이 끝난 패딩들은 시트에 씌워 옷장 안에 눕혀 보관합니다.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 보다 많이 수납됩니다. 매년 이렇게 보관해서 많이 눌리지 않는 걸 알지만 다음 겨울에 입기 전에 건조기 리프레시 기능으로 빵빵하게 부풀려 입습니다.

 

참 쉽죠? 기계 덕분에 집안일은 한결 수월합니다.

 

아직도 세탁할 패딩이 많다여기도 세탁할 패딩들
남은 패딩들

 

다만 이제 겨우 절반했다는거. 남은 패딩들이 아직도 이만큼!!

옷 좀 그만 사자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사실 일년간 옷 안 사기 프로젝트 중입니다. 매년 시도하기는 하지만 매번 실패하거든요.

옷 욕심이 정말 끝도 없습니다.

올해는 12월부터 현재까지 옷 안 샀습니다. 가족 옷 제외. 쑥쑥 크는 아이들 옷은 사주고 있습니다. 제 옷만 안 사는 중.

봄이라 예쁜 옷이 너무 많아서 다짐이 자꾸 흔들리고는 있는데 잘 참아보려고 합니다.

겨울 옷 정리하고 봄맞이 대청소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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