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정이가는 영계소문 옛날통닭

옛날통닭

요즘 치킨 가격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올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배달비까지 올라서 치킨 한 마리 배달시켜 먹을라치면 3만 원에 육박합니다. 4인가족이 두 마리 정도 먹는다 치면... 5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 무시무시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메이저브랜드 치킨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 치킨이 먹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동네에 가성비 좋은 치킨집이 많이 있는데 그중 가장 가격이 착한 곳은 바로 옛날통닭입니다. 한 마리에 만원도 안 하니까요 엄청 저렴하죠.

 

영계소문 옛날통닭 죽전점

옛날통닭 죽전점

 

화~목 14:00 - 22:30
금~토 12:00 - 23:00
일       12:00 - 22:3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치킨 가격

옛날통닭 한 마리 9,000
              두 마리 17,000
양념통닭 한 마리 11,000
              두 마리 21,000

 

가격이 작년에 비해 천원씩 올랐네요. 작년 포스팅도 구경하세요.

 

 

죽전 옛날통닭 가성비 최고 찐 맛집

 

다른 메뉴도 있습니다. 파닭이나 튀김류도 판매해요. 김말이나 감자튀김 등등.

소스나 치킨무는 별도 구매하셔야 하고요. 가격은 500원.

 

기다리지 않게 전화로 15분전에 주문했습니다.

딱 맞게 도착해서 바로 포장. 뜨끈뜨끈 할 때 얼른 집에 가야죠. 눅눅해지지 않게 봉투는 열어두어야 합니다.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옛날통닭 포장

저는 옛날통닭 두 마리 주문했어요.

레트로한 종이봉투에 담아서 주십니다. 옛날 감성 좋아요. ㅎㅎㅎ

어릴 때 아빠가 시장에서 사다주신 그런 느낌입니다. 아들딸이 맛있게 먹는 걸 보면서 흐뭇해하던 아빠의 마음을 이제야 느낍니다. 

애들이 맛있게 먹을걸 기대하며 저도 통닭을 사가게 되거든요.

 

보기만 해도 바삭바삭해 보입니다. 

아는 맛이 무섭죠. 다 아는 그 맛입니다. 역시 치느님!!

 

두 마리

닭이 영계라서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1인 1 닭 가능한 사이즈입니다. 

 

닭다리

튀김옷은 바삭하고 살코기는 촉촉한 겉바속촉의 전형입니다.

염지도 잘 되어서 소금 안 찍어도 간이 잘 맞습니다.

적당히 짭짤하고 맛있습니다.

 

소스

소스는 따로 안사고 집에 있는 오뚜기 양념치킨 소스를 이용합니다. 이거 한통 사두면 치킨너겟이나 팝치킨 등 이것저것 소스 찍어먹기 좋습니다.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으니 더 경제적이고요. 보통 같이 배달 오는 치킨소스는 남으면 다 버리게 되니까요. 

 

옛날통닭

사진에 얇은 튀김옷이 잘 보이게 나왔습니다. 얇아도 어찌나 바삭하던지 입에 넣으면 바사삭 소리도 예술입니다. ASMR이라도 찍어야 하나 싶네요.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옛날통닭으로 한 끼 또 맛있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