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압력 밥솥 고무 패킹 교체하기
요즘 밥을 하면 푸석푸석하고 찰기가 없는 게 밥맛이 없더라고요.
한국인은 밥심으로 사는 데 밥맛이 없으면 살 맛이 나겠습니까?
밥 하는 도중에 김이 새는 소리도 나고 밥도 푸석하다면?
네. 압력 밥솥 고무 패킹 교체 주기가 다 되었다는 뜻입니다.
보통 1년마다 패킹을 갈아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예전엔 밥솥이 고장 났을 때라야 밥솥 as 받으면서 패킹도 같이 갈았는데요.
이제는 집에서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고무 패킹 교체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고무 패킹 구입
제일 먼저 밥솥의 모델명을 확인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무 패킹을 구입합니다.
패킹이야 다 거기서 거기이므로 최저가 검색을 적극 이용하세요.
그나저나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성의 없이 오진 않았는데 최저가라서 그런가 봅니다.
고무라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으니 포장이 어떻든 괜찮습니다. 오히려 플라스틱 포장이 없는 건 마음에 듭니다.
2. 밥솥 분리형 커버에서 패킹 분리하기
밥솥에서 분리형 커버를 분리합니다. 분리형 커버에서 갈아 줄 헌 패킹을 잡아당겨 빼 주세요.
약간의 힘만 주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헌 패킹과 새 패킹을 나란히 두니 확실히 차이가 보이네요.
헌 패킹이 색이 누렇게 변하고 높이도 약간 줄어들어 있었습니다. 그 사이로 김이 새고 있었나 봅니다.
3. 새 패킹으로 갈아 끼우기
새 패킹으로 갈아 끼워 줍니다. 꾹꾹 눌러 끼우는 게 조금 힘이 들어갑니다.
들뜸 없이 딱 맞게 끼워질 때까지 잘 눌러 주셔야 합니다.
틈새가 없는지 육안으로 잘 확인해보세요.
밥솥 뚜껑 안쪽에 있는 이 작은 패킹은 인터넷으로 판매하지 않더라고요.
as기사님이 방문하실 때는 이것도 같이 갈아주시던데, 이 부분은 셀프 교체가 불가능한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아쉽지만 이 작은 패킹은 나중에 밥솥 고장 날 때나 갈 수 있을 듯합니다.
4. 분리형 커버 고정하기
자, 새 패킹으로 갈아 끼운 분리형 커버를 다시 밥솥에 고정합니다.
쿠쿠 압력 밥솥 패킹 교체가 끝이 났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기사님 부르면 패킹 값에 출장비까지 셀프 교체 비용의 두배 넘게 듭니다.
물론, 작은 패킹도 교체해주시고 추 세척도 알려주시고 기사님 오시면 좋은 점도 많습니다.
이제 밥을 해보겠습니다. 밥 하는 도중에 압력 추 외의 곳에서 증기가 새면 패킹 교체를 잘못하신 겁니다.
그럴 땐 다시 고무 패킹을 분리해서 다시 끼워주는 작업을 하시고요.
그래도 안되면 쿠쿠 서비스 센터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5. 밥하기
패킹 갈아 끼우고 한 밥입니다. 윤기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패킹만 갈아 끼우면 되는 걸 밥솥 바꿀 뻔했습니다.
얼마를 아낀 건지 모르겠네요. 밥솥 비용, 기사님 출장 비용, 서비스 센터 다녀오는 비용 등등.
(이러다 부자 되겠습니다.) 안됨 주의.
같은 쌀에, 같은 잡곡으로, 같은 날에, 한 밥 비교입니다. 확실히 한눈에도 차이가 확연하게 나네요.
푸석푸석 따로 놀던 밥알이 윤기가 나고 찰기도 생겼습니다.
단 몇 분의 수고로움으로 밥맛도 돌아오고 덩달아 살맛도 살아났습니다.
밥을 하는 도중에 옆으로 증기가 새고 있나요?
밥에 윤기가 없고 밥 맛이 사라졌나요?
밥솥 고무 패킹 교체한 지 일 년이 넘으셨나요?
그럼 압력 밥솥 고무 패킹 교체 시기입니다.
만원 정도의 금액과 몇 분의 수고로움으로 밥 맛을 지켜보세요.
2023.07.03 - [소소한 일상] - 쿠쿠 고장나서 밥솥 구매한 후기 feat. 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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