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삼겹살은 살 안쪄 대패삼겹살 맛집 한가네 대박 고깃집

대패 삼겹살은 살 안 찝니다. ㅎㅎㅎ

박세리 님 어록처럼 얼었다 나오면 칼로리가 적어지니까요.

박세리 님 믿습니다. 믿고 말고요.

 

그럼 살 안 찌는 냉동삼겹살을 먹으러 가볼까요. 

 

한가네대박고깃집

한가네대박고깃집

 

영업시간
화~일 11:00 ~ 23:00

휴무 월요일

 

가게가 엄청 넓습니다. 주말엔 대기도 있어요.

여기가 진짜 좋은 이유는 신선한 야채샐러드바 때문입니다.

 

제철 채소

제철 채소로 항상 꽉꽉 채워져 있거든요. 무한정 셀프 리필이고요.

고기 먹으러 왔다가 채소 실컷 먹고 가는 곳입니다.

미나리철에 미나리 실컷 구워 먹고 쌈 싸 먹고 미나리 맛을 알게 된 곳이기도 하고요.

 

샐러드바

 

쌈채소

이날은 당귀를 실컷 먹었습니다. 약용식물이라 한약맛이 나는데 보혈, 진통, 진정 효과가 있어서 생리통에 특효 채소입니다.

다만, 이런 약용채소는 많이 먹을 경우 설사를 할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튼 평소에 못 먹는 채소를 잔뜩 먹는 곳이 또 고깃집이란 말이죠.

어떤 채식주의자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모임 장소가 고깃집이라면 환영하고 간답니다. 먹을 채소가 훨씬 다양하고 많기 때문이래요.

 

 

메뉴

셀프바 이용료 1,500원
대패삼겹살 200g 10,000
생삼겹살 200g 13,000
점심특선 9,000

 

점심 시간이라 점심특선 주문했습니다.

대패삼겹살 + 샐러드바 + 된장찌개 + 공기밥 전부 혜자로운 가격 9,000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바는 쌈채소 외에도 여러 채소와 반찬까지 다양합니다.

버섯, 양파, 감자, 호박, 마늘, 콩나물까지 삼겹살 기름에 같이 구워 먹으면 다 맛있어요.

구워 먹는 김치도 예술이죠.

 

돌판 좋아요.

대패 삼겹살 양은 2인분 치고는 좀 적어 보이지만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엄청 배부르더라고요.

 

잘 달군 돌판에 고기를 올려줍니다. 대패삼겹살은 올리는 방향을 잘 잡아야 익으면서 알아서 펴집니다.

말린 끝부분이 아래쪽으로 오게 올려줍니다.

 

된장찌개도 나옵니다.

고기 먹느라 다급해서 사진이 흔들렸네요. 조급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웃긴 사진이네요. ㅎㅎㅎ

 

파채와 함께 첫 쌈을 먹습니다.

한번 얼려서 칼로리가 내려간 살 안찌는(?) 대패 삼겹살이니까 맘껏 먹습니다.

 

 

당귀쌈에 구운 김치와 구운 마늘 넣고 먹으면 JMT

남은 고기에 김치 넣고 돌판에 밥까지 볶아 먹으면 더 맛있지만 이미 배가 불러서 포기했네요.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살 찔 걱정 없죠. ㅎㅎㅎㅎ

 

 

소화되면 살 안찌니깐. ㅎㅎㅎㅎㅎㅎ

맛있는 건 살 안 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