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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과연 삼겹살일까?

by ProfitK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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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예전에는 가을과 겨울이면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없었는데요, 지금은 삼한사온(三寒四溫 : 삼일은 춥고 사일은 따뜻하다)이 아니라 삼한사미(三寒四微 : 삼일은 춥고 사일은 미세먼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겨울철 미세먼지가 심해졌습니다. 봄철 미세먼지가 주로 황사인데 겨울철 미세먼지는 난방과 화력발전으로 인한 황산염, 질산염, 유기탄소 등의 유해 성분이 많아 우리 몸에 더 해롭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비염, 천식 등의 질병을 유발하고, 폐를 통해 혈관에 침투하여 혈관 질환까지 발생시킨다고 하니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외부 활동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실내 공기를 관리하셔야 하고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건강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되겠죠?

 

삼겹살

혹시 미세먼지에 삼겹살이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삼겹살의 기름이 몸속에 쌓인 미세먼지를 씻어내 준다고 해서 생긴 속설인데요. 

삼겹살

아쉽게도 근거가 없어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미세먼지와 삼겹살은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경로가 달라 삼겹살의 기름이 미세먼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하네요.

 

그럼 진짜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6가지

 

미나리

  미세먼지에 좋은 미나리

삼겹살이 미세먼지에 효과가 없지만, 미나리와 함께 먹는 경우는 다릅니다. 미나리의 특유한 향긋함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삼겹살의 맛을 배가 시키는데요. 미나리는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체내의 중금속과 나트륨 등 각종 독소를 배출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지방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시켜 줍니다. 염증을 억제하고 알코올을 분해하여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좋고, 예로부터 미나리는 머리를 맑게 하고, 황달, 부인병 등에 효과가 좋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향으로 위를 자극해 위염이나 궤양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미자

  미세먼지에 좋은 오미자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 이렇게 다섯 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지요.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에 따라 기능이 다른데요, 그중에 매운맛이 폐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폐포를 보호하고 기관지를 따뜻하게 하여 염증을 예방해 주므로 오미자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겠습니다.

 

주로 생오미자를 꿀이나 설탕에 재워 오미자청을 만든 후 희석해서 오미자차로 음용합니다. 

오미자 차는 수분 섭취를 도와주고 다이어트 중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데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 음료로도 아주 좋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마시면 갈증해소와 피로 회복까지 도와줍니다.

 

 

고등어

  미세먼지에 좋은 고등어

보리처럼 영양가가 높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바다의 보리"라고 불리는 고등어는 우리나라 국민 생선입니다. 동맥경화 예방, 혈관 확장, 치매 예방,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활용도 또한 높아서 구이, 조림, 튀김으로 먹고, 특히 무와의 궁합이 좋아 고등어와 무를 같이 요리하면 고등어의 비린내와 강한 산성도 중화시켜 줍니다. 영양면으로도 서로 부족한 영양을 보완해주기도 하죠.

 

고등어에 함유된 아연이 우리 몸에 중금속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고, 오메가 3 지방산이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개선해 주니 미세먼지에 고등어가 매우 효과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녹차

  미세먼지에 좋은 녹차

그린푸드의 대표 식품인 녹차는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고,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녹차의 쌉싸름한 맛인 카테킨의 탄닌 성분이 항암 효과와 혈관 건강을 지키고, 지방간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충치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 감기 바이러스의 활동을 저지시키고 체내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주죠.

 

녹차는 미세먼지나 황사 속의 중금속을 분자 상태에서 감싸서 배출하는 킬레이트 작용을 하며, 납과 카드뮴 제거 효과가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녹차로 가글을 하면 목의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으니, 빈혈이 있어 녹차를 마시지 못하는 분들은 가글만으로도 미세먼지에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모과

  미세먼지에 좋은 모과

울퉁불퉁 못생긴 모과는 생긴 것과는 달리 향기가 매우 좋고 뛰어난 효과를 가진 과실입니다. 주로 모과를 먹지 않고 탈취제로 많이 사용하는 걸 보셨겠지만 모과청을 이용해 음료와 드레싱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사포닌, 구연산,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및 감기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위장을 튼튼하게 해서 소화를 돕고, 기관지염 증세를 완화하며, 신경통이나 근육통에도 효과가 높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은 따뜻하며 맛이 시고 독은 없다.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것을 낫게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기관지염, 목감기, 기침, 천식, 폐렴 등에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기관지가 좋지 않다면 모과를 얇게 저며 담근 모과차를 권해드립니다. 모과와 설탕 유리병만 있으면 쉽게 모과청을 담글 수 있습니다. 모과를 향기로운 탈취제로만 사용하지 마시고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므로 모과차로 꼭 섭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세먼지에 가장 좋은 

미세먼지를 막거나 배출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음식은 물입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 침투가 쉬워집니다. 물을 많이 마셔 혈액에 수분 함량이 높아지면 체내 중금속 혈중 농도가 낮아지고,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합니다.

 

맹물만 마시기 어려울 때는 위에 소개해드린 오미자차, 녹차, 모과차로 마셔도 좋고 유해물질을 배출시켜주는 우엉차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음식들과 물만으로도 미세먼지로부터 내 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위의 음식뿐만 아니라 몸에 좋고 건강한 채소와 맛있는 과일들을 평소에도 자주 드시면 좋습니다.

 

음식 외에도 생활 속 실천들도 있는데요. 외출 시에 보건용 마스크 착용과 외출 후에 깨끗한 손 세척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는 미세먼지가 아니라 코로나 예방에도 좋으므로 꼭 실천하셔야겠죠?

미세먼지와 코로나가 사라져 마스크 없이 깨끗한 공기를 맘껏 마시며 살 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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