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건 호텔 수건처럼 세탁하기
수건 교체 주기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 1년에 한 번 교체해 주는 게 좋다고 해요.
제가 아는 분은 매년 새해 1월 1일이 되면 집 안의 모든 수건을 새것으로 싹 교환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새 수건으로 새해맞이를 하는 겁니다. 기분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전 수건이 너무 뻣뻣해지거나 지저분해지면 그제야 교체합니다. 대게는 다들 그러시지 않을까요? ㅎㅎ
새 수건을 구입한 김에 새 수건 세탁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 새 수건 구입하기
여태 흰 수건을 써봤기 때문에 이번엔 짙은 회색 수건으로 구입했습니다. 내 돈 내산입니다.
로켓 배송해주는 곳에서 구입했어요. 12시간도 안되어 새벽 배송으로 빠르게 받았습니다.
흰 수건이 호텔느낌이 나서 좋았는데 사용감이 오래될수록 지저분한 게 눈에 잘 띄더라고요.
▶ 1장씩 탁탁 털기
저는 30수에 150g 수건으로 구입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쓰는 적당한 두께입니다. 너무 얇으면 감촉이 부드럽지 않고 너무 두꺼우면 건조가 오래 걸리고 수건장에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몇 장 안 들어가거든요.
탁탁 털어서 1차 먼지를 제거해 줍니다.
▶ 세탁하기
5장씩 세탁합니다. 이때 새 수건은 세제 없이 울코스로 헹굼 추가합니다.
모든 수건을 세탁하실 땐 유연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건은 물기를 흡수하는 용도인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물기 흡수를 방해하거든요.
전 마지막 헹굼 때 식초를 넣어 줍니다. 잔여 세제를 제거함과 동시에 유연제 효과를 줘서 수건이 부드러워집니다.
▶ 건조기로 건조하기
건조기는 굳이 5장씩 돌릴 필요 없으므로 5장씩 세탁한 수건을 모두 모아서 건조합니다.
▶ 건조기 타월 코스
타월 코스로 건조를 시작합니다. 건조기 없을 땐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가전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입을 후회하지 않는 가전제품 중 일등입니다.
이제 건조기가 보송보송하고 따뜻한 호텔 수건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우리는 기다리기만 하면 되죠.
▶ 먼지 제거하기
와우. 첫 세탁이라 엄청난 섬유 먼지가 나왔네요.
이 먼지 제거할 때 다들 쾌감 있으시죠?
▶ 보송보송 호텔 수건 완성
건조가 끝나 결이 한 올 한 올 살아있는 보송보송한 호텔 수건이 완성되었습니다. 건조기는 정말 사랑입니다.
새 수건 세탁 방법 어렵지 않죠?
제 손은 거들뿐 세탁기와 건조기로 완성한 보송보송 호텔 수건입니다.
예전 수건과 비교해보면 한눈에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새 수건을 차곡차곡 잘 개서 욕실 수납장에 넣어두었습니다. (사진 사이즈를 줄였더니 이상하게 깨지네요.)
4인 가족이다 보니 하루에 수건을 4장씩은 쓰는 것 같네요.
이번에 20장 구입해서 넉넉하게 쟁여두니 안심이 되고 뿌듯합니다.
이번 기회에 사용하는 수건이 오래되셨다면 새 수건으로 교체해보심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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