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안가도 되네 랭쌥도 있는 베트남 식당 까몬

까몬

최근 베트남 다녀온 친구가 베트남 음식을 그리워한 나머지 베트남 식당을 가자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베트남 갈 필요가 없습니다. 베트남이 여기 있어요!!!

베트남 맛과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베트남 식당 까몬입니다.

 

까몬 죽전점

까몬 죽전점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00

 

주차는 식당 앞에 4대 정도 가능해 보입니다. 

 

 

점심시간 지나서 1시쯤 갔는데도 대기가 있습니다. 3팀이나 대기 중이네요.

핸드폰 번호 입력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회전율이 좋아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정말 줄 서서 먹는 식당이네요.

저도 줄 섰으니까요.

줄 서서 먹는다 = 맛집이다 공식은 늘 옳습니다.

여기 지점은 아니지만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랭쌥 먹으려다 못 먹은 식당도 까몬이라고 합니다. 체인점이더라고요.

 

 

분위기가 완전 베트남 같지 않나요?

테이블도 스테인리스 상판이고 정말 베트남 현지 식당 안에 들어간 기분이었어요.

 

 

메뉴

까몬 쌀국수 9,000
수육 쌀국수 14,000
까몬 볶음밥 12,000
랭쌥 19,000

 

가격은 베트남 스럽지 않지만요. 랭쌥은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쌀국수 먹어야 해서 랭쌥은 다음 기회에 먹기로..

 

수육 쌀국수

두툼한 소고기 수육이 듬뿍 올라간 쌀국수입니다.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을 정도.

소고기 수육이 이렇게 부드러운 거였나.

 

고기가 정말 야들야들 부드러워요.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면과 함께 국물까지 먹으면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쌀국수가 있나.

포메인과는 또 다른 쌀국수 맛입니다. 그래도 완전 베트남 맛은 아니고 살짝 한국식으로 변형된 쌀국수입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맛!! 아. 또 가고 싶다.

 

볶음밥

쌀국수도 쌀국수지만 볶음밥이 진짜 맛있어요. 

 

다진 고기 볶음과 계란 볶음밥의 조화가 좋습니다.

밥알도 한 알 한 알 기름 코팅 잘 되어 있어서 감칠맛이 뛰어났고요.

다음에 다시 가면 볶음밥은 꼭 다시 시키리라 먹으면서 다짐할 정도였습니다. ㅎㅎㅎㅎ

 

매운 양지 쌀국수

매운 쌀국수는 처음인데 저한텐 좀 매웠어요. 역시 쌀국수는 기본 쌀국수가 최고인 듯.

 

 

 

 

이것저것 많이 시켜서 엄청 배부르게 실컷 먹었어요. 다음에는 반미 샌드위치나 랭쌥도 먹어보고 싶어요.

언제 또 가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