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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보정동 맛집 한식뷔페 밥앤정락 6천원의 행복

by ProfitK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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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동 맛집 추천

밥앤정락
밥앤정락

단 돈 6천 원의 행복 백반집이 있습니다. 한식뷔페 밥 앤 정락인데요. 10년 넘게 5천 원을 고수하시다 작년에 천 원 인상되어서 이제는 6천 원인 한식뷔페입니다. 요즘 김밥을 먹어도 4,000원씩 하는데 밥과 국 반찬들 무한리필이 6천 원이면 정말 가성비 좋은 식당입니다. 코로나 때 손님 뚝 끊긴 그 어려운 시기도 무사히 견뎌낸 보정동 찐맛집입니다. 

 

밥 앤 정락

 

밥&정락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로 117 (보정동 1266-1)

place.map.kakao.com

 

여기는 눈에 띄는 곳은 아니라서 누가 소개로 데려가지 않은 이상은 스스로 가기는 어려운 곳입니다. 그런데도 점심시간에는 사람 엄청 많더라고요. 근처 회사에서 제휴해서 직장인들이 많이 오시고요 가성비가 좋다 보니 혼밥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매일 바뀌는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집밥 그리운 분들이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운영시간
월~토 점심 11:00 ~ 3:00
          저녁 5:00 ~ 9:00
일요일 휴무

 

내부

식당 안은 매우 넓습니다. 백 명은 거뜬히 수용가능한 크기입니다. 여기저기 식물도 예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 참고로 현금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식권 내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사장님이 워낙 바쁘셔서 카드 계산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단골손님들은 만원 내고 알아서 4천 원 거슬러 가기도 하고 그러시더라고요. 전 현금이 없어서 계좌이체 했습니다. 

 

메뉴

메뉴

메뉴는 매일 바뀌고요 반찬이 떨어지면 새로운 반찬으로 바로바로 바뀝니다. 겉절이 맛있어서 더 먹으려고 와보면 부추김치로 바뀌어 있을 때도 있어요. 사장님도 어찌나 친절하고 활기차신지 눈 마주칠 때마다 많이 드시라고, 맛있게 드시라고 인사도 해주십니다. 내일은 제육볶음이니까 내일 또 오라고도 하셨어요. 

 

짜장밥

오늘은 짜장밥, 가지탕수, 브로콜리, 콩나무무침, 무국이네요. 숭늉도 빠질 수 없습니다. 반찬도 가짓수도 많고 다양하고, 하나하나 다 맛있어요. 먹고 더 먹을 생각으로 조금 떠 왔는데 국과 반찬까지 싹 먹었더니 배가 부르더라고요.

 

사장님이 다음 날 제육이라고 꼭 또 오라고 하셔서 또 왔습니다. 제육볶음 놓칠 수 없죠.

 

제육쌈밥

상추가 크기가 큰데 연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상추쌈 너무 좋아합니다. 고추도 신선하고 쌈장도 맛있고 어쩜 이렇게 다 맛있던지. 이 날을 배불러도 더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두 번 먹었습니다. ㅎㅎ

아. 두 번째 음식 가지러 가실 때 쓰던 접시를 재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회전율이 높고 사람이 많아서 접시가 모자를 때가 있다고 합니다. 사장님이 좋게 좋게 말씀해 주셨어요. 접시 두 개 사용한 나 반성합니다.

 

식당이 넓고 깨끗하고요, 사장님이 일단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아지는 곳입니다. 밥맛은 말할 것도 없고요.

집이랑 가까우면 자주 와서 먹고 싶어요. 엄마밥 먹는 기분입니다. 

 

벚꽃

요즘 벚꽃이 예뻐서 길을 걷다가도 수시로 행복해집니다.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벚꽃은 지금 이 순간에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다가는 벚꽃은 금세 져버리고 맙니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의 행복을 지금 당장 즐겨야 합니다. 흐드러지게 핀 찰나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눈에 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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