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 정육식당 추천 가성비 소고기 캐틀하우스

보정동 정육식당

캐틀하우스

캐틀하우스 회원 가입을 하면 문자로 세일 품목을 보내줍니다. 세일폭도 크고 종류도 다양해서 종종 들리는 정육식당입니다. 시간이 없으면 잠깐 들려서 고기만 사갈 때도 있고요.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가 먹고 싶으면 늘 이곳으로 오지요. 

 

캐틀하우스

 

보정동 참숯 정육 식당 소고기 맛집 캐틀하우스

연초에도 와서 고기 먹었던 또간집입니다. 맛없으면 두 번 다시 안 가잖아요. 여기는 진짜 자주 가는 곳입니다. 설 선물로 프리미엄 소고기 세트도 구입해서 선물했는데 맛있다고 칭찬받았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연중무휴

 

행사 특가

행사 특가

그날 그날 할인품목과 가격이 달라요. 이 날은 살치살, 안창살, 토시살, 갈빗살 할인했습니다.

 

오늘의 고기

꽃갈비살 100g 9,900원
살치살 100g 4,980원

꽃갈비살과 살치살을 골랐습니다. 마블링 예쁜 걸로 고심해서 선별했습니다. 예쁜가요? ㅎㅎ

양고기도 팔아서 양갈비도 한 팩 먹어볼까 하다가 너무 많은 거 같아 내려놨습니다. 잘한 선택이었어요. 살치살도 남아서 집에 포장해 왔거든요.

꽃갈비살

위에 네모 반듯한 고기는 꽃갈비살이 맞는거 같은데 아래 모양이 별로인 애들은 꽃갈비살 아닌거 같았어요. 맛도 좀 다른 것이 일반 갈비살 부위인 듯? 그래도 살치살 보단 맛있더라고요. 다음부턴 갈빗살로만 먹자고 다짐했습니다. 

 

2층 참숯 정육 식당

상차림

상차림비
1인 5,000원

 

1층 정육코너에서 고기를 골라서 계산하고 2층 식당에서 먹는 숯불에 구워 먹도록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1인당 5,000원씩 상차림비를 받아요. 자리를 잡으면 기본 반찬과 숯불이 나옵니다. 콩나물국도 뜨끈하게 뚝배기에 담아 나왔는데 사진이 없네요.

 

셀프바

다른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고추도 있고 마늘도 있었던 것 같은데 가짓수가 줄었네요. 야채값이 너무 올라서 그랬나 봐요. 쌈장이나 고추는 직원에게 말하면 자리로 가져다주십니다.

 

2층

가게 안은 매우 넓습니다. 

메뉴

2층 정육식당은 고기만 굽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많이 있습니다.

 

 

꽃갈비

꽃갈비살 먼저 구워 먹었습니다. 남편이 구워서 저 먼저 주네요.

고기 잘 굽는 남자 매력 넘칩니다. 고기 굽는 부심도 있어서 제가 고기 구워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육즙 가득 담은 꽃갈비살 한점.

부드럽고 맛있네요. 아무런 양념 없이 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었더니 고기의 풍미가 가득 느껴집니다. 진짜 고기는 직화가 젤 맛있는 듯. 몸에는 안 좋다고 하지만 어쩔 수 없네요. 맛있게 먹고 운동하겠습니다. 

 

 

아직 다 먹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계속 고기를 구워서 제 그릇에 담아줍니다.

뭐야 뭐야. 나 사랑하네. ㅎㅎㅎㅎㅎㅎ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입니다. 행복이 별게 아니에요.

 

오늘 행복의 가격 = 캐틀하우스 70,000원 

 

오늘 행복의 가격은 조금 비싸군요. 

 

 

후식물냉면

후식 물냉면 5,000원

꽃갈비살 먼저 먹고 살치살 먹으려니 맛이 덜하더라고요. 그래서 냉면이랑 같이 먹으려고 냉면도 주문했습니다. 육쌈냉면이 또 기가 막히게 맛있잖아요?

 

소고기와 냉면을 한 입에.

여기 물냉면 맛집인데 이 날은 엄청 맛있진 않았어요. 고기 때문인가. 살치살 토시살이 담백해서 아이들 구워 주기에는 좋은데 꽃갈비살을 먼저 맛봐버린 제 입맛에는 기대에 못 미치더라고요.

앞으로 여기서는 갈빗살만 먹을 겁니다. ㅜㅜ

 

다 먹고 추워서 벌벌 떨면서 집에 갔네요. 아직 살얼음 동동 뜬 냉면 먹기엔 추운 날씨로군요. 벚꽃은 활짝 폈는데 말이죠. 곧 여기저기서 만개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흩날리는 벚꽃 또한 무료의 행복이니깐요. 자연이 주는 행복을 실컷 누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