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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분당 오리역 제철 횟집 참숭어 먹으러 광명수산

by ProfitK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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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회 먹으러 고고

참숭어
참숭어

저는 회를 너무 좋아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제철 회를 먹어줘야 직성이 풀리더라고요. 지금 제철 회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참숭어랍니다. 숭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는 귀한 생선이라고 합니다. 

제철 회 참숭어를 먹으러 분당 오리역 횟집을 다녀왔습니다.

 

 

광명수산 오리역점

 

광명수산 오리역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9번길 7 지하1층 (구미동 186-1)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월~토 10:00 ~ 22:00
일 16:30 ~ 22:00

 

광명수산 외관광명수산 입구
광명수산

광명수산은 오리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회 전문 식당입니다. 오리역 3번 출구는 굉장히 많은 식당가가 즐비해 있습니다. 맛집도 많으니 하나씩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수산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광명수산 내부
내부

내부는 굉장히 넓습니다. 대형룸도 있고요 단체 손님도 문제없는 규모입니다. 꼭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할 것처럼 보이지만 신발 신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족관줄돔
수족관

여기는 수족관이 가게 안에 있습니다. 수족관 규모도 어마어마하지요. 이름 아는 생선은 줄돔이랑 광어뿐. 

대형 활어차로 매일매일 신선한 생선을 공급받는다고 해요.

 

메뉴

메뉴1메뉴2
메뉴

활어회
참숭어 40,000 / 60,000 / 80,000
광어 50,000 / 70,000 / 90,000
농어 60,000 / 80,000 / 100,000

작년에 농어 먹으러 왔을 때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참숭어!!! 참숭어도 기대돼요.

참숭어 중자 60,000원짜리 주문했습니다.

 

반찬
반찬

회 먹기 전에 상이 차려집니다. 야채와 멍게, 골뱅이, 백김치, 굴 들어간 무생채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백김치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리필해서 더 먹었습니다. 반찬 맛집이 본 메뉴도 맛집입니다. 

 

멍게 도전
멍게

원래 해산물은 잘 안 먹는데 나이 들수록 새로운 음식에 거부감이 더 심해지는 거 같아서 큰 맘먹고 멍게에 도전해 봤습니다. 향긋하고 맛있다고 꼭 먹으라고 남편이 자꾸 권해서 먹기는 했는데...

새로운 음식 맛을 본 걸로 의의를 두겠습니다. 편식하지 않는 멋진 나. 

 

참숭어

참숭어
참숭어

짠. 참숭어가 나왔습니다. 살이 하얗고 붉은 무늬가 특징인 참숭어. 두툼하게 썰어져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둘이서 중짜를 시켜서 너무 많은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다 먹고 매운탕까지 배불리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깻잎과 함께

깻잎에 고추냉이와 고추를 넣고 한입 싸 먹었습니다. 살이 단단하고 탱탱해서 식감이 쫀득쫀득하더라고요. 남편은 회를 왜 쌈을 싸먹냐고 하지만 회도 쌈 싸먹으면 맛있거든요. 깻잎의 향긋한 향과 양념 쌈장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숭어회 한 점
숭어 한 점

숭어회를 간장에 고추냉이만 조금 올려서 먹기도 하고.

 

숭어회 두 점초장 찍어서
숭어회 두 점

두 점 집어서 입안 가득 먹는 사치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소주가 이 날따라 달달한 게 술술 들어가더군요.

 

청어구이
청어구이

회를 정신없이 먹다 보니 청어구이가 나왔습니다. 꽁치처럼 가시가 가늘고 많았는데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매운탕
매운탕

매운탕은 10,000원 추가로 내고 주문했습니다. 술 마시느라 블로거의 본분을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먹는 도중에 생각나서 급하게 찍었더니 안 찍은 사진만 못한.....

그래도 맛은 제일 좋았어요. 여기 매운탕 맛집입니다. 여러분. 생선 살이 엄청 많이 들어 있어서 발라 먹을 게 많았고 국물 맛도 좋았습니다. 

공깃밥까지 한 그릇 싹싹 다 먹었더니 진짜 너무 배부르네요.

 

배부른 날다람쥐
배불러

오랜만에 배부른 날다람쥐짤 또 써먹네요. ㅎㅎㅎㅎㅎ

 

참숭어

 

검색해 보니 참숭어는 제철이 1월이라고 하네요. 그때가 가장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3월의 숭어는 살이 단단하기는 하지만 고소한 맛은 좀 덜했어요. 작년 여름쯤에 여기서 농어 먹었을 때가 진짜 고소한 맛의 극치였는데 이번 숭어는 고소한 맛이 살짝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살이 탱탱하고 단단해서 식감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매운탕 역시 진짜 맛있었어요. 백김치도 예술. 

저는 농어 제철 때 다시 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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