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클래스도 가능한 공방카페 핸드메이드카페 모어커피

죽전에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하고 플리마켓도 하는 핸드메이드 공방 카페가 있습니다.

이것저것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뜨개질이나 프랑스 자수 수업을 받은 경험도 있는지라 호기심에 방문해 보았어요.

핸드메이드카페 모어커피

경기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81 벤포스타 3층 301호 (죽전동 1174-1)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월~금 10:00 ~ 18:00
토 10:00 ~ 16:00

휴무일
일요일 공휴일

여기가 원래는 터키 전통 커피와 카이막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었는데 못 와본 사이에 사장님이 바뀌셨더라고요.

인테리어나 공방 운영은 그대로고 카페 메뉴만 바뀌었습니다.

물을 먼저 마시고 커피를 마셔야 특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었는데 없어져서 조금 아쉬웠어요. 실제 투르키예인 사장님이 계셨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전 오픈하셨다고 해요.

아기자기한 공방 느낌이 물씬 나지만 수업 없이 그냥 커피만 마시러 올 수도 있습니다.

수업은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았어요. 선생님이 여러분 계시더라고요.

수업 종류 사진을 안 찍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뜨개질이나 자수 퀼트 금속공예 등등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작품이 다양하고 예뻐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액세서리나 가방 종류도 많고, 배우는 것도 가능한데 소품 구입도 할 수 있더라고요. 가격은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대부분 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지만요.

아메리카노 3,500
카페라떼 4,000
수박주스 5,000
청귤에이드 4,500
카야토스트 5,000

아메리카노와 카야버터 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사장님 매우 친절하시고 상냥하셔서 기분 좋았어요.

특이한 점은 커피 얼음을 올려주시더라고요. 얼음이 녹아도 커피가 밍밍해지지 않도록 하는 센스가 엿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카이막 버터 토스트도 맛있었어요.

건물 3층에 있다 보니 지나가다 카페라고 생각하고 들어가기는 어려워 보였어요.

입구부터 공방 느낌이 자자해서 카페 맞나 저도 반신반의하면서 들어갔네요.

큰 테이블 자리마다 공방 선생님이 계셨고 카페처럼 막 웃고 떠드는 분위기는 아니라 조심스럽긴 했습니다.

그런데 커피도 저렴하고 토스트도 맛있어서 저는 재방문 의사 있거든요.

조용해서 혼자 책 읽기도 좋아보여요.

좀 많이 오픈되서 장사 잘돼서 없어지지 않고 오래 운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