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바 순살양념구이 치밥은 역시 지코바

내돈내산 지코바 순살양념구이 치밥

지코바 새터마을점

어느 날 문득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치킨입니다. ㅎㅎ

지코바 치밥 먹은 게 생각나서 또 지코바에 다녀옵니다.

왜 직접 가냐고요?

 

방문포장 서비스

방문포장 서비스 마리당 천 원 할인되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고물가 시대 천 원이라도 아껴야 합니다. 배달비 역시 세이브.

 

지코바 새터마을점

지코바 새터마을점

운영시간
17시 ~ 01시
연중무휴

 

매장전경

매장 모습

테이블 1개와 바테이블 1개 정도 있는 아담한 크기의 매장입니다. 보통 동네 치킨집은 배달이 주라서 매장이 이렇게까지 깔끔하진 않은데 여기는 깔끔하고 산뜻합니다. 

난로

소파 색과 깔맞춤 한 난로까지 이쁘네요. 포장 기다리면서 손 녹이며 따뜻하게 있었습니다.

 

지코바 메뉴
소금구이 18,000원
순살소금구이 19,000원
양념구이 19,000원 (순한 맛, 보통맛, 약간 매운맛, 매운맛)
순살양념구이 20,000원

 

이번엔 완전히 밥이랑 먹을 생각으로 순살양념구이로만 주문했습니다.

 

지코바 포장

언제나 신나는 맛있는 거 사서 집에 가는 길. 따뜻할 때 빨리 가서 먹을 생각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포장은 여전히 킹 받는 레트로한 세기말 감성.

지코바는 약간 양이 부족한 듯하여 이례적으로 두 마리를 주문했습니다. 보통맛 하나, 약간 매운맛 하나.

맵찔이가 겁도 없이 약간 매운맛을 주문해 봤습니다. 두둥.

 

 

지코바 순살양념구이

순살양념구이

하나는 보통맛, 다른 하나는 약간 매운맛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차이가 없네요.

 

지코바

떡부터 맛보겠습니다. 양념이 잔뜩 배어서 맛있게 매운 떡입니다. 떡볶이와는 사뭇 다른 맛으로 중독성 있네요.

순살양념구이 약간 매운맛 도전. 와. 진짜 매워요.

 

순한맛 : 떡볶이 정도
보통맛 : 신라면 수준
약간 매운맛 : 열라면 수준
매운맛 : 불닭볶음면 수준

 

맵기가 이 정도라고 하는데 불닭볶음면 한 입 먹고 이틀 동안 배탈 나서 그 뒤로 절대 안 먹고 있는 맵찔이입니다.

신라면 정도는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한데 열라면 엄청 매운가 봐요. 약간 매운맛이 많이 맵더라고요. 청양고추 떼고 먹어도 매워요.

 

마요네즈 등장

어쩔 수 없이 매운맛 중화를 위해 마요네즈를 꺼내옵니다. 김에 밥 싸서 치킨 한 점 마요네즈 쭈욱 짜서 먹으면 맛있어요!!!

지코바에서 왜 마요네즈 소스를 같이 파는지 알겠더라고요.

김에 싸 먹어도 맛있고, 그냥 밥과 치킨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밥 한 그릇 다 먹고 한 그릇 더 떠다 먹었습니다.

 

지코바 매운맛

매운맛에는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불맛 매운맛이 느껴지는군요.

 

보통맛

보통맛도 청양고추 들어있어요. 너무 어린아이들은 먹기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지코바 보통맛

보통맛은 마요네즈 없이 먹었습니다. 이것도 맛있어요. 치킨 없이 소스에 밥만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2마리 시킨 데다가 매워서 밥을 많이 먹었더니 치킨이 많이 남았습니다. 내일 또 먹을 수 있단 얘기죠. ㅎㅎㅎ

다만 매운 걸 먹었더니 배가 며칠 아팠습니다. 매운 건 자제해야겠어요.

 

 

 

내돈내산 지코바 숯불치킨 치밥이 최고

 

지코바 소금구이 먹은 후기도 있으니 소금구이 드실 분은 참고하세요. 

소금구이도 맛있습니다. 겨자소스에 찍어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계속 먹게 됩니다.

 

100%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