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정리] 4일차 현관편 신발장 정리하기

1일 1정리

1일 1 정리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1일 1 정리. 아니. 1주일 1정리.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지요. 

이번에는 외면하고 싶던 신발장 정리날입니다. 엄두가 안 나서 꾸물대다 수지 신협에서 헌 옷 수거하는 마지막 날에야 겨우 신발장 정리를 했습니다.

 

4일차 정리

 

4일 차 / 신발장

밖에서 고생한 신발에게 집처럼 편안한 공간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에서 불편하고 해진 신발을 망설임 없이 비워내는 날입니다.

 

준비물
신문지
빗자루

 

1단계 신발을 모두 꺼낸다.

신발

신발장 안에 있는 신발을 모두 꺼냅니다. 와. 정말 많네요.

우리 집 아들은 신발 하나만을 주야장천 신다가 떨어지면 버리고 새로 사는 진정한 미니멀리스트입니다. 고로 여기 있는 신발들은 거의 대부분 남편과 제 신발이라는 사실.

 

 

 

더 큰 문제는 심지어 신발을 다 꺼낸 것도 아닙니다. 어휴. 신발이 왜 이렇게 많지.

 

2단계 신을 것, 버릴 것과 세탁이나 수선이 필요한 것을 분류한다.

 

버릴 신발

 

낡은 운동화 두 켤레, 슬리퍼 하나, 실내화 하나를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건 하나도 안 버리는 건 비밀. 신발을 돌아가면서 신으니까 잘 닳지 않아서 버릴 게 없네요. 

신발이 닳아야 버리고 새 신발을 살 텐데!!!!

 

3단계 신발장 안에 있는 먼지를 털어 낸다. 

 

신문지 깔아주기

먼지를 털어내고 신발장 선반에 신문지를 크기에 맞게 접어서 깔아줍니다. 

신문지를 깔아 두면 신발장 바닥을 깨끗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제습 효과도 있고 냄새도 잡아줘서 유용합니다.

 

탈취제

탈취제까지 넣어주면 청소는 끝.

 

5단계 신발을 잘 털어서 넣는다.

신발정리

신발 먼지를 잘 털어서 가족별로 칸을 정해서 넣습니다. 우리 집 신발장은 360도 회전이 되어서 알차게 수납이 가능합니다. 자주 안 신는 신발이나 계절용 신발은 뒤쪽 선반에 넣어주면 정리 끝.

나이 들수록 발이 편한 게 좋아서 운동화나 단화 위주의 신발만 신습니다. 여기에 부츠 3켤레, 슬리퍼 3켤레, 샌들과 구두까지 다 합치면 제 신발만 18켤레나 되네요. 으... 반성합니다. 이제는 여기 있는 신발 다 떨어질 때까지 신발 사지 않는 걸로!!

 

 

버릴 신발은 신협 봄맞이 헌 옷 수거하는 날 가져다주고 키친타월 받아왔습니다.

버릴 물건은 그날 바로 집에서 나가야 미련이 없어집니다. 오래 두면 슬그머니 제자리로 복귀하더라고요.

신발 4개나 비웠는데 아직도 신발장에 여유가 없네요. 더 더 비워야겠습니다.

 

 

[1일1정리] 3일차 현관편 우산 정리하기

3일 차 우산정리 포스팅도 있습니다.

 

우리 집은 조금씩 티도 안 날 정도로 정리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리를 하면서 과소비를 반성하는 시간도 절로 갖게 됩니다. 정리의 순기능이지요. 물건이 적으면 일부러 정리하는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쓰는 물건만 항상 제자리에 있는 그런 집이 될때까지 정리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