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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수원 홍게 무한리필 굴러들어온 복 후포리 명품 붉은 대게

by ProfitK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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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게 무한리필 굴러들어 온 복 후포리 명품 붉은 대게

굴러들어온 복
후포리명품 붉은대게

몇 년 전에 수원에서 홍게를 엄청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또 그 가게를 가려고 찾아봤는데 없어졌더라고요. 좋아하던 가게는 왜 자꾸 금방 사라질까요. 체인점만 살아남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어쩔 수 없이 다른 가게로 수원 홍게를 검색해서 다녀왔습니다. 홍게 무한 리필가게인데요 뷔페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무한 리필은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홍게 세트 메뉴를 먹으려고요.

 

매장 간판
굴러들어온 복

복 불고기, 복국 전문점인데 홍게도 같이 취급하는 곳입니다.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굴러들어 온 복 후포리 명품 붉은 대게입니다. 복요리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긴 한데 정말 천상의 진미인가요?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굴러들어 온 복

 

굴러들어온복 후포리명품붉은대게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149번길 234 1층 (하동 958-8)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가게 앞에 주차 가능합니다. 

 

홍게
홍게

가게 앞에 홍게가 잔뜩 보이네요. 크기가 제법 크고 튼실해 보입니다. 

 

매장 

룸1룸2
투룸

매장이 룸이 나뉘어 있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있는 홀은 복요리 주문하면 앉는 곳이고 안쪽 룸이 홍게 메뉴 주문 시 안내해 주는 자리였습니다. 안쪽 룸이 조용하고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인데 사장님 부르기는 어려웠어요. 너무 조용해서 다른 테이블 손님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다 들릴 정도. ㅎㅎ 저도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그냥 다 들리더라고요.

가게는 단체모임도 문제 없을 만큼 공간이 제법 컸습니다.

 

 

홍게 메뉴

홍게세트 가격무한리필가격
홍게 가격

홍게 무한 리필 39,000
홍게 2인 SET 54,000 (홍게 4마리 + 볶음밥)
홍게 특2인 SET 68,000 (홍게 5마리 + 볶음밥 + 홍게라면)
홍게 라면 5,000
게장볶음밥 3,000

 

저는 홍게 2인세트를 주문했고요 안쪽 방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반찬미역국
반찬

정갈한 밑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해산물 가게의 특징 미역국이 진짜 맛있어요. 미역국 맛집입니다.

미역국에 밥 말아서 김치랑 먹어도 좋겠더라고요.

콘치즈늘어나는 치즈
게딱지 콘치즈

콘치즈도 주셨어요. 게딱지에 콘치즈가 있으니 더 맛있어 보이는 기분입니다. 

 

 

홍게
홍게

홍게가 나왔습니다. 홍게가 요즘 제철이라더니 큼직하고 살 수율도 좋고 싱싱했어요.

 

서비스 왕창
다리 자르기

홍게 5마리 외에 서비스로 홍게 다리를 왕창 주셨어요. 먹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셨습니다. 다만, 예전에 갔던 곳은 먹기 좋게 다 발라져 나왔거든요. 그 생각하고 왔다가 다리 하나하나 발라 먹으려다 손에 쥐 날 뻔.

남편이 다 잘라서 발라줬습니다. 뭐야. 왜 밖에만 나오면 스윗해.

 

집게다리살게살
냠냠

 

남편이 열심히 발라준 홍게살. 집게 다리 부분이 살이 제일 통통하고 맛있습니다. 다리살 모아서 한입에 와앙 먹기. 한입 가득 먹으면 맛있을 줄 알았는데 심이 같이 잔뜩 들어있어서 오히려 먹기 힘들었어요. ㅎㅎ 처음 게 한 마리 가위로 잘라서 발라 먹을 때는 이래 가지고 언제 배를 채우나 노동에 비해 얻는 게 너무 적다고 투덜댔는데요 먹다 보니 기계적으로 먹게 됩니다. 말도 없이 게살 바르는 것만 집중. 

 

 

가위로 자르기다리 꺽어 당기기
게살 발라 먹는 방법

홍게 다리 꺾어서 살살 잡아당기면 게살이 쑤욱 나오잖아요. 그런데 갓 쪄서 뜨거울 때는 살이 안 딸려 나옵니다. 그럴 땐 가위로 옆을 잘라서 살을 꺼내 먹으면 됩니다. 먹는 중에 좀 식으니까 살이 잘 딸려 나오더라고요.

살이 쏙 빠질 때 쾌감!! 중간에 똑 잘리면 짜증!! 집중해서 열심히 발라 먹다 보니 슬슬 배가 차더군요.

 

게살집게 다리
냠냠

 

남편이 열심히 발라주는 게살도 맛있게 냠냠. 제일 맛있는 집게 다리살도 내가 냠냠.

 

게내장
게 내장

여기에 밥 비벼 먹어야 하는데 이게 제일 맛있는 건데 하나도 못 먹었습니다. 살 먼저 발라 먹고 공깃밥 시켜서 비벼 먹으려고 모아뒀다가 너무 배불러서 못 먹고 나왔어요. 아이고. 원통하여라.

 

 

게장볶음밥
볶음밥

게를 거의 다 먹어갈 즈음 게장볶음밥이 나옵니다. 

 

게장볶음밥
게장볶음밥

볶음밥은 좀 짰어요. 이미 배도 너무 부르고 해서 조금 먹고 말았습니다. 볶음밥 말고 그냥 내장에 뜨끈한 흰쌀밥 비벼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내장을 못 먹은 게 지금은 제일 아쉽네요. 홍게라면도 궁금했는데 진짜 배가 너무 불렀어요. 

홍게 좋아하시면 무한리필로 드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2인 세트가 딱 적당했어요. 

가성비 좋은 홍게 맛집에 좋아하는 홍게를 배부르게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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