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정리] 2일차 현관편 비닐봉투 정리하기

1일 1 정리

1일 1 정리인데 생각날 때마다 띄엄띄엄하는 정리입니다. 지금 보니 일주일 1 정리로군요.

[1일1정리] 현관편 쇼핑백 정리하기

1일 1 정리 날이 따뜻한 봄이 되면 집 안의 모든 창문을 활짝 열고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대청소를 하고 싶어 집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기도 닫기도 애매한 날엔 대청소 마음은 살짝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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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편 쇼핑백 정리한 게 딱 일주일 전입니다.

오늘은 2일 차 비닐봉지정리를 하겠습니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꺼내 쓸 때 기분 좋도록 비닐봉지를 접어서 정리하자고 하네요.

준비물
수납함
비닐

1단계 집 안에 있는 모든 비닐 봉투를 꺼낸다.

저는 비닐 보관을 이케아 비닐 봉투 정리함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구멍이 많아서 그 사이로 쏙쏙 필요한 비닐을 뽑아쓸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이케아에서 3천 원쯤으로 구입한 기억이 납니다. 지금 그 보관함이 너무 꽉 차서 더 이상 비닐이 안 들어가고 있는 상태인데요. 모두 꺼내보겠습니다.

2단계 수납함에 보관할 만큼의 비닐 봉투를 남기고 나머지는 버린다.

음식물이 묻어서 지저분한 비닐이나 너무 작아서 이용이 불편한 비닐들을 골라냈습니다. 비닐 재활용 쓰레기통에 담아 다음 분리 배출일에 버리도록 합니다.

3단계 사진을 참고하여 접는다.

이걸 왜 접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도 정말 딱 한 번만 눈 감고 접어보라고 하네요.

우리가 느껴야 하는 것은 정리가 주는 좋은 기분, 그 경험을 느끼기 위해서라고요.

그러니 눈 딱 감고 비닐을 사진대로 접어보겠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근데 정말 이걸 왜 접고 있지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네요.

전 책을 읽고 가르침을 받고 있는 중이니 지겹더라도 오늘만큼은 계속해보겠습니다.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무념무상으로 비닐을 접어보았습니다. 손에 점점 익으니 빨라지네요.

4단계 접은 봉투는 수납 부구니나 수납함에 넣는다.

오. 처음 넘쳐서 더 이상 비닐이 안 들어갈 것 같던 수납함이 여유로워졌습니다. 밑에서부터 비닐 꺼내기도 쉬워졌고요. 하나씩 잘 꺼내지네요. 이전에는 하나 꺼내려면 다 튀어나오고 난리였거든요.

짠. 비닐 정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비닐 봉투 정리 원칙

앞으로는 비닐 봉투가 무분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원칙을 정하도록 합니다.

비닐을 접을 땐 잠깐 현타가 오긴 했지만, 이 많은 걸 한 번에 접다 보니 그런 것이고요. 이제부턴 비닐 하나 생길 때마다 바로 접는 건 어렵지 않으니 이 상태를 잘 유지해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책 그대로 적용해서 정리해 나가면 우리 집도 달라져 있겠지요?

시작이 반 이랬으니까 벌써 집 정리가 반이나 된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음 3일 차 정리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