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쪼가리 자작, 이탈로 칼비노 : 추천 고전, 별점 ⭐️⭐️⭐️⭐️
세계문학전집 241. 반쪼가리 자작 : 이탈로 칼비노 이탈로 칼비노의 귀족 3부작 중 반쪼가리 자작을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다른 두 권은 나무 위의 남작과 존재하지 않는 기사입니다. 이 두 권은 추후에 읽고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내년이 되겠네요. 벌써 1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귀족의 작위 요즘 회귀물 웹툰을 많이 봤는데 귀족 작위가 많이 나옵니다. 공작가 아가씨라던지 백작영애, 후작 부인. 이런 호칭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제가 현재 즐겨 보는 웹툰은 , , 등등입니다. 차례로 공작부인, 가주, 남작 부인 등등 귀족의 작위가 나오길래 작위의 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귀족 작위에는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까지 5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공작의 순위가 가장 높고, 남작이 낮습니다. 귀족의 직위 및 ..
2022. 12. 31.
아무튼, 노래 : 이슬아 작가 (아무튼 시리즈)
아무튼 시리즈 49. 아무튼, 노래 / 이슬아 아무튼 시리즈를 종종 읽습니다. 책 한 권을 가득 채울 정도로 무언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아무튼 시리즈를 읽으면 감탄하게 됩니다. 이렇게 좋아할 수 있다고? 좋아하는 무언가에 대해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다고? 지금까지 읽은 아무튼 시리즈는 피트니스, 쇼핑, 비건, 술, 떡볶이, 하루키, 달리기 정도입니다. 이번 아무튼, 노래까지 이제 총 8권 정도밖에 안 읽었네요. 이슬아 작가가 말하는 노래 노래방을 장악해보지도 않은 이슬아 작가는 왜 노래에 관한 책을 썼는가.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에 관한 글을 쓰지 않고 우사인 볼트가 육상에 관한 글을 쓰지 않듯, 가왕들은 노래에 관한 글을 쓰지 않습니다. 시란 두 번째로 슬픈 사람이 첫 번째로 슬픈 사람을 ..
2022. 12. 29.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 합리적 개인주의자가 되자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개인주의자 선언 은 지금은 전직 작가이시지만, 당시엔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셨던 문유석 판사의 책입니다. 소년시절부터 책과 음악만 탐닉하던 개인주의자이며, 인간 혐오증이 있다고 고백하면서 글을 시작합니다. 법관을 하며 느꼈던 일, 불합리한 일, 안타까운 일, 분노하게 만드는 일에 대해 글을 쓰셨고, 나와 상관없다 여기던 일들에 상처받고 눈물도 흘리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기도 하면서 결국 타인의 고통 옆에서 나 혼자 행복하다는 게 무의미한단걸 깨닫게 되었기에 이 책을 쓰셨다고 했습니다. 책 속에 수시로 본인은 개인주의자다, 나는 이기적이고 무심하다고 자꾸 언급하셨지만, 누구나 다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는 걸 아시는 휴머니스트로 보입니다. 글은 냉소적이다가도 따뜻하고, 직관적이다가 감..
2022.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