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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독서

장사의 신 : 이 책을 읽으면 이자까야하고 싶어진다. 음식점 사장님 필독서

by ProfitK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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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로 성공하고 싶다면. 장사에 대한 모든 것 /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

장사의 신
장사의 신

 

이 책은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인 우노 다카시가 쓴 책인데요, 장사의 비법을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를 이용하여 진짜 옆에서 말로 가르쳐주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읽다 보면 괜히 나도 할 수 있겠는데. 한번 해볼까?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게 됩니다. 실제로 저자의 가게에서 일하던 직원들 200여 명을 모두 성공한 이자카야 사장님으로 독립시키기도 했습니다. 음식점 사장님이라면, 굳이 사장님이 아니더라도 직원이나 혹은 아르바이트생이라도 꼭 읽어야 하는!!! 장사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 장사의 신입니다.

 

 

 
장사의 신
『장사의 신』은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이자 ‘장사의 신’으로 불리는 우노 다카시가 들려주는 장사에 대한 모든 것이다. 커피숍 매니저로 시작해, 200명이 넘는 자신의 직원들을 이자카야의 사장으로 만든 그는 어떤 장사에도 통하는 성공 비법을 공개한다. 가게 입지를 선정하는 방법부터 성공하는 메뉴를 만드는 비법, 접객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비법, 가게를 효율적으로 늘려가는 방법까지 날카로운 지적과 빈틈없는 가이드로 어떤 불황에도 망하지 않는 강한 가게를 만드는 전략을 알려준다.
저자
우노 다카시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2.09.27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
쌤앤파커스, 2012
p.264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는데요. 호기심이 많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요즘 tvn에서 하는 장사천재 백사장 프로그램에서도 이 책과 매우 유사한 상황들이 보입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해외에서 음식점 창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연예인 몇 명이서 요리 조금 하고 여행하며 힐링하는 그런 프로들과는 다르게 진짜로 매출을 따져가며 전력투구하는 한식당 창업기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백종원 님은 손님이 없을 때 여러 방법으로 마케팅 시도를 합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칠판 메뉴 대신 음식 사진이 나온 종이 메뉴를 붙인다던지, 현지 아르바이트 생을 가게 앞에서 식사하도록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고요. 손님이 있어야 손님이 들어온다죠. 아무도 없는 텅 빈 가게는 괜히 들어가기가 어렵잖아요.

 

또, 쌈밥을 잘 못 먹는 외국인들을 위해 쌈밥 먹는 영상을 즉석에서 찍어 가게 스크린에 띄워놓기도 합니다. 매운걸 못먹는 손님을 위해 메뉴에도 없는 요리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젓가락을 사고 싶다는 손님에게 수저세트를 무료로 선물로 주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손님들의 불편을 덜어줄까 매회차 고민하는 모습이 잘 보입니다.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도 책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손님이 즐거울까. 접객이란 무조건 손님을 즐겁게 해주는 일이라면서요. 비가 많이 오면 천 원 샵에서 수건을 많이 사다가 들어오는 손님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기도 하고, 두 메뉴를 고민하다 한 가지를 주문하는 손님에게 고민하던 다른 메뉴를 한 입 정도 맛보기 음식을 내어주기도 하고 말입니다. 돈 버는 데만 집착하지 않고 한번 온 손님은 반드시 다시 오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장사의 기본이라고 했습니다.

 

장사의 신과 장사 천재, 두 명의 성공한 요식업계의 전설들은 결이 같았습니다. 아이디어는 곧바로 실행하고, 장사를 즐기는 모습이요.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듯 그 둘의 성공은 어쩌면 당연한 일처럼 보입니다.

 

 

장사의 신

 

단순메뉴라도 보여주기 방식에 따라 잘 팔리는 상품이 됩니다. 안팔리는 메뉴란 있을 수 없고, 단지 파는 능력이 없을 뿐이라고. 그날 들어온 생선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다 판다는 의지를 가지면 불경기에도 문제없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 본 유퀴즈 온더 블럭에 나온 러쉬 직원이 생각나더라고요.

 

 

러쉬 직원

이 분은 러쉬 사장님도 아니고 직원입니다. 처음 시작한 스무디킹 아르바이트 중에 판매 DNA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해요. 스무디킹에서 나온 신제품 파는 이벤트에서 1등을 해서 사장님을 베트남 여행에 보내드렸답니다. 영업 비결은 그저 권하기였어요. 오시는 모든 손님에게 드셔보시겠냐며 말을 하는 거죠. 단지 아르바이트였을 뿐인데도요. 이 분은 장사를 한다면 아마 장사의 신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직원이어도 자기 사업처럼 온 마음을 다해 파는 것 그게 가장 큰 경쟁력일 테니까요.

 

 

 

책은 직접 사야지 자기 것이 되는 거야.

 

 

장사의 신에 나오는 다양한 꿀팁들이 인간관계바이블인 인간관계론에 나온 조언들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역시 성공한 사람들은 비슷한 사람들임이 한 번 더 증명되었습니다.

 

책은 직접 사서 읽어라. (빌려 읽은 나 자신 반성합니다)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라.
이미지화하라.

 

장사는 인생을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이고요, 스스로 즐거운 장사를 해야 오래 해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곳에 가게를 여는 게 중요하다네요. 요리도 못하고 낯가림도 심한 제가 책 한 권으로 장사를 꿈꾸기 시작합니다. 정말 대단한 책이 아닐 수 없네요.

동네에 수많은 음식점들이 사라지고 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요즘은 길 가면서 빈 점포가 있으면 여기에 무슨 가게를 내야 장사가 잘될까 같은 상상을 하곤 합니다. 언젠간 현실이 될 수 도 있겠죠. 당분간은 즐거운 상상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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